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학교 갔다 온 중2 언니가
나에게 달려와
"나 이제 앞 구르기 잘한다"라며
이불 위에서 앞 구르기를 해 보였다
한눈에 봐도 자세가 엉망이었다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아빠 하는 거 잘 봐"
"몸을 말아서 엉덩이를 들면서
머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이렇게"
그러면서 멋지게 앞 구르기를 했다
....
중2 언니가
영혼 없이 이렇게 말했다
와~ 여기 앞 구르기 맛집이네~
<앞 구르기 맛집>
"50이 넘어 고작 그림일기?" 를 쓰는 "고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