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플스 5를 들이지 않는 이유

세대 각인 효과

by 자루

영화 같은 게임


나는 게임하는 것을 좋아한다.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RPG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보다는 Tomb raider, Call of duty 같이 강력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서 높은 게임성으로 몰입하는 체험장르를 선호한다.. 더군다나 남자애 둘과 여자애 하나를 키웠다. 키우면서 닌텐도 위를 사고 PC를 고사양으로 수차례 구매했다.


오버워치와 철권 7


큰 아이가 장난감을 벗어나면서 처음으로 사달라고 말했던 게임이 오버워치였다. 그 당시 돌리던 PC사양이 충분히 그 게임을 수용할 수 있어서 그대로 설치 운용했지만, 아이가 더 나이가 들어서 10대가 되어 철권에 눈을 돌리면서 아이가 용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모이자 나에게 모은 돈을 주며 PC를 업그레이드하던지 새로 사자고 해서 함께 용산을 갔다.


게임과 각인


막내도 게임 전선에 뛰어들어 옛날 오락실 게임을 이식한 조이스틱과 게임이 합쳐진 콘솔을 사서 온 가족이 즐겼다. 하지만 큰 아이는 조이스틱에 큰 몰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듯 보였다. 어려서부터 닌텐도 위와 키보드에 익숙해진 아이는 조이스틱을 어색해했다. 심지어 철권을 PC로 하는데 키보드로 조작을 더 수월하게 잘했다. 나는 게임을 어려서 오락실의 조이스틱으로 배워서 그런지 조이패드와 키보드로 하는 철권 같은 격투게임은 손맛도 안 나고 몰입도 되지 않았기에 플레이스테이션에 눈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집 애들은 오히려 조이스틱을 어색해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


역시 이 차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입력된 신호값은 인생을 좌우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용으로 출시된 게임들이 요즘 PC로 이식이 되고 있다. Last of us 같은 타이틀을 사서 아이들과 2인용을 해봐야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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