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탈출(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by 자루

처음과 탈출(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오늘도 퇴근을 해서 저녁을 먹고 치우고 가족들과 TV앞에 앉았다. 정규방송은 재미가 없어진 지

오래고 그나마 가끔 철 지난 예능을 보는 낙으로 TV수신료를 아까워하면서 내고 있다.


아내에게 아이들이게 TV에는 사실은 없고 다 조작되거나 1차 가공된 거라고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믿거나 답습하면 그냥 바보 된다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 카메라의 시선 출연자 멘트 구도 장소가

다 실존하여도 그럴듯하게 조합이 될 때 속아 넘어가는 건 시청자뿐만 아니다.


한국은 처음이지? 오랜만에 아내와 아이들과 봤다. 우리나라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외국 연예인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해서 자연스레

한국 문화 음식 놀거리 등을 즐긴다. 특히 아내와 아이들이 즐겁게 본다.

아내와 아이들 눈에 벽안의 젊은이들이 자연스레 즐기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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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온 세 청년이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킨다.

스스로 주문한 량을 보며 매우 놀랜다.

“스웨덴에서 이 만큼 시키면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요.”

역시 한류 한국이 최고야 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쇼는 진행한다.


함께 본 아이들에게 저 청년들이 소속한 나라는 주거비 학비 의료비가 거의 공짜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북유럽은 보통 사람의 노동력값을 귀하게 쳐줘서 인건비가 매우 비싸다. 이런 식으로

친구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 집으로 모두를 초대한다라고


저 나라 노동력은 10분 단위로 청구서를 들이밀고 저녁때 주말에 일을 하면

따따블로 노동비가 청구된다. 그래서 생각 없이 일을 시키면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품보다 서비스 비용 벼락이 떨어진다.


우린 식당에서 사장님이 서비스예요 하면서 사이다 그냥 주시지 공짜로

서비스는 외국에서는 정식 청구 품목이야 기술이 있는 기계공 전기공들

시급이 100유로(20년 전)였어


그리자 아내가 TV 맛을 떨군다고 조용히 하라고 등짝 맞을 경고를 경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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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스웨덴으로 이민 가자." 한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학교를 가야 하고 병원을 가야 하고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는 게 본능적으로 다가오나 보다.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한 스웨덴인들 카메라 컨택 능력과 연출 소화

애드리브 대사능력이 거의 연기자였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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