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미녀 이야기(1/3)

망하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by 자루

중국의 유구한 역사에서 숱한 미녀들 중에 4대 미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시대별로 서시 왕소군 초선 양옥환(귀비) 순으로 나열할 수 있는데 초선은 삼국지연의의 가상인물이다.

중국 4대 미녀 중 서시와 양귀비는 이 여자들 때문에 오나라가 망하고 당나라가 망한 거라 해석되지만 망하던 시대를 살았던 조금 예쁜 더욱이 매우 정치적인 예술적인 여자 사람이었다. 우선 서시는 왕의 조언자로서 왕의 정치에 개입했고 중원제패를 위해 전쟁과 외교를 적절하게 사용했다. 왕의 연인이기도 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정치 외교 경제건설 전쟁들의 정책들이 비선 화해서 문제도 일으켰지만 정책이 성공하면 왕의 정치에 대한 정통성 효율성등이 이 보다 훌륭한 것이 없었을 것이다.


다만 오나라 왕(서시의 리더십)의 갈등해결방식이 극단적이어서 오자서를 자살케 하고 처음에는 성공했던

정책의 실패 즉 과도한 전쟁들, 해외 원조, 등등이 겹쳐서 나라가 망해갔는데 그것을 서시에게 월나라에 대한 충성심으로 오나라를 망햐게 했다는 누명 씌운다는 일은 페미니스트가 아니어도 서시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다.


과연 후세의 사가(史家)들 사마천으로 대표되는 유학자들이 이런 경륜 있었을 듯한 여자들을 다 미인계로 몰아버린 일은 아쉽기만 하다. 양귀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양귀비도 역시 당나라 왕가로 시집가기 전에는 당나라 상류사회를 그녀의 독보적인 예능적인 능력으로 쥐락펴락 하던 존재였다. 당대에 유행하던 춤과 악기등에 능하고 미모에다... 일종의 연예인이었고 시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당현종도 아티스트적인 감각에 시서화(詩書畵) 정치력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양귀비도 양국충 안녹산 사사명 등의 정치가이자 군벌들을 중앙정치에 천거하게 만든 능력 있는 왕의 조언자이자 애인이었다. 당나라가 자체 체제 모순의 누적등으로 망해갔지만 나라를 망하게 만든 주범으로 수 천년을 이어왔다.


어제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의 부인이 만약에 사익에 물들지 않은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직도 대통령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가 국정에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그의 부인이 그랬다면 그의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역사 서술은 철저하게 남자의 남자시점의 몫이어서 미인에 대한 정의 이들이 살았던 방식들이 천편일률적이다. 눈, 코, 입, 몸매, 말씨. 재능 등등과 이들의 삶의 궤적과 방식이 예쁜 여자와 미인계로 정의된다. 어딘가 대단히 부정적이다. 남자의 방식은 지혜가 되고 여자의 방식은 속임수가 되는 미인과 영웅은 결국 동의어다.

이분들을 위해 변명을 하자면 나라를 망하게 만든 여자가 아닌 망한 나라의 시대를 살던 여자들이었다. 숟가락 하나 얹은.. 어제 무기징역 받은 분의 부인은 역사는 뭐라고 기록할까 궁금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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