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검사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by 골드만비뇨의학과
부끄러움 뒤에 숨겨진 건강, 성병 검사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골드만비뇨의학과 최호철 원장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성매개 질환은 심리적인 문턱이 유독 높은 편이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면서도, 막상 비뇨의학과 문을 두드리기는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성병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하며, 제때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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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성병의 모습은 남성과 여성에게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 주변의 분비물이 늘어나거나 소변을 볼 때 느껴지는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여성은 질 분비물의 변화나 가려움, 평소와 다른 냄새 등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하죠.


문제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 '무증상' 상태입니다.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균들은 우리 몸속에 조용히 머물며 나중에는 난임이나 만성적인 염증 같은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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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검사와 적절한 시기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면, 언제 검사를 받는지가 무척 중요합니다. 몸속에서 균이나 바이러스가 확인될 수 있는 기간, 이른바 잠복기는 질환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도염 관련 균: 관계 후 하루나 이틀 정도만 지나도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에이즈(HIV): 적어도 10일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매독: 몸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4주 정도 후에 검사하는 것이 올바른 결과를 얻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혈액을 통한 검사 방식이 발달하여 헤르페스 1형과 2형 같은 경우도 이른 시일 내에 결과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2형 헤르페스는 성기 주변의 수포나 통증, 몸살 기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반응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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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균, 치료가 꼭 필요할까요?


검사 결과에서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이나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티쿰'이라는 이름이 나와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우리 몸에 평소에도 존재할 수 있는 공생균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모든 경우에 처방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파트너와의 관계나 현재의 몸 상태에 따라 항생제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어보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마친 뒤 다시 한번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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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


검사 비용이나 주변의 시선 때문에 소중한 치료의 때를 놓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현재는 건강보험을 통해 합리적인 선에서 기본적인 확인이 가능하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도 상담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성병 검사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배려입니다. 골드만비뇨의학과에서는 바쁜 일상을 고려하여 검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망설임보다는 행동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godlman-322.jpg 도움말: 골드만비뇨의학과 최호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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