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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래 Nov 10. 2018

모자란 자의 슬픔

181110

탁월하지 못해 노오력해야 하는 삶을 사는 사람의 슬픔을 아시는지.


똑똑한 사람이고 싶다.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슥 훑어보기만 해도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아내는 사람이고 싶다.


그렇지만 바람은 허망한 바람일 뿐.

노오력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안 해서 나태한 삶을 사는 사람의 자괴를 아시는지.


한 주간 내팽겨쳐놓았던 주방 정리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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