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가슴에 돌 하나 내려 앉자 세상이 온통 헛헛하다. 모든 건 변한다는데 잊혀지지 않는 기억은 어째서인가. 한 달 두 달이 성큼 지나도 마음은 인도양 복판 붉게 지는 노을만 보고 섰다. 대체 어찌하려고.
2019. 6
김성호
영화평론가, 서평가, 기자, 3급 항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