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쁜 골프습관을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나의 나쁜 골프습관을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골프의 모습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300CC 헤드가 460CC 작은 수박만 한
크기로 변했고 클럽헤드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트랜스포머란 별명까지 가지면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교과서적인 골프이론에서 타이거우즈란 스타가 탄생하면서 파워골프로 더 멀리
라는 것이 골퍼들의 로망으로 생각되더니만 요즘은 간결하고 심플한 실속형 골프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특권층의 스포츠가 아닌 대중화의 물결을 타고 한국의 경우,
골프인구 1,000만을 훨씬 넘어섰다고 하니 골프 대중화를 지나 거의 골프 골수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내가 사는 이곳 캐나다의 경우에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골프에 대한 지독한 사랑?으로
자칭 골프 마니아라고 나서시는 분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골프를 좀 알고... 좀 치는 분들은 골프의 애정보다는 남의 골프를 지적하기
바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무기 교체로 무슨 장타대회를 나온 것처럼 멀리 치는 것이
벼슬이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는 골퍼들!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풍경입니다.
그러나 하루에 두 바스켓씩 땀 흘리며 연습하고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라운딩하는 분들을
골프 마니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운동치가 아닌 이상 이 정도라면 적어도 1년이면
보기게임 또는 싱글이란 계급을 충분히 달 수 있지 않나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은 것은 골프는 남을 배려하고 신사적인
예의를 갖춘 격조 있는 운동이라는 것 이랍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부터 내 골프만 자랑하고 남의 골프를 지적질만 하는 고치지 못한 엉덩이
뿔난 못된 골프 습관은 평생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올시즌 내 골프는 어떠셨나요? 혹시 시즌초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굳은 결심을 했던 것들이
개인적 이익에, 두려움에 초심을 잊지는 않으셨는지요...
지난 시즌 실수했던 나의 나쁜 골프습관을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엉덩이에 뿔난 못된 습관은 평생 고칠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