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매 Nov 17. 2024

직장인과 창작자의 공통점

직장인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이렇다.


매일 출근해서, 같은 자리에 앉아

어진 일을 하며 시간을 견디는 것.

그 시간은 때로는 지겹고, 누군가에겐 괴롭기까지 하다.


그렇게 버티기 힘들어질 때쯤이면

(사실 매일매일이 그렇지만)

한 달에 한 번씩 통장에 수고했다고 월급이 꽂힌다.


마치 쳇바퀴 굴러가는 삶을 산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때로는 가수나 작곡가, 작가, 화가 아니면 배우를 부럽다고 생각한다.

창작자의 삶은 다채롭고 큰 노력하지 않고도 영감을 얻고 결과물을 얻는다고 착각한다.


실제로 창작자는 어떨까?


가수 '아이들'의 전소연은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톰보이와 같은 히트곡은 어떻게 만들어지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직장인 같은 거예요.
계속 앉아있다 보면 해야 되니까 하고
쓰고 쓰고 쓰다 보면
좋은 거 하나 나오는 거예요.



쓰는 순간만이 슬럼프가 아니라,

하루종일 슬럼프라고.

결국 직장인처럼 매일 앉아서

나오든 안 나오든 곡 작업에만 매달린다는 뜻이다.


옆에서 듣고 있던 창작자 기안84도 공감한다.



'천재는 다작을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비슷한 맥락이다.


직장인이든 작가든 아티스트든

결국 성실함 속에 결과물이 나온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빛나는 결과물에는

매일매일 꾸준히 견디는 시간과 노력이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천재는 다작을 한다

https://brunch.co.kr/@gomae/101




이미지 출처: 인생8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