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어둠의 손때를 닮지 않는다.

어리석은 말이 닿지 못하는 마음에 대하여

by 곰C

무지한 혀에서 튄 말은

세상에서 가장 그릇된 색으로 번져간다.


그 말은 밝은 마음 위에 떨어져

얼룩처럼 남으려 하지만

빛은 어둠의 손때를 닮지 않는다.


상처는 착한 이에게 남지만,

추함은 말한 이에게 귀속된다.


누가 무너지는지 보면

누가 진짜 무지했는지 알게 된다.


어둠은 결국 어둠에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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