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정리하는 건, 과거를 여행하는 일

by 작은서가



서고에서 지난 기록을 찾아 정리했다. 기록을 정리하다 보면 서고에 쌓여 있는 기록에 마음이 답답해지곤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기록에 이름을 붙여주고 정리를 하며 기록이 만들어진 시간, 사람을 간접적으로 만나며 정리하는 일에 빠져든다. '10년 전에는 이런 폰트가, 이런 제목이 유행이었구나.' 'J선배가 기안한 문서네.' 기록을 가만히 보게 된다. 가끔 행사 사진 속 너무 젊은 누군가의 모습에 왠지 조금 뭉클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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