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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6시 인스타 라이브를 켜고 신문읽어주는 방송을 한 지 5년 됐다. 아이가 학교가면서 아침시간에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반 년 정도 쉬었다가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했다. 꾸준함의 힘을 다시 느끼니 요즘 더 살 맛 난다.
새벽에 일어나 현관 앞 신문을 챙기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헤드라인 기사들을 훑은 다음 전체적으로 제목만 보며 넘긴다. 그러다 구미가 당기는 내용이거나 이슈인 내용의 기사들을 찬찬히 읽는다. 용어정리도 하고, 개념들을 이해해보고, 트렌드를 읽고 인사이트를 발견한다. 연필로 밑줄을 쫙쫙 그어가며 읽는 맛이 아주 좋다.
아침마다 신문을 읽어나가면서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된다. 매일 신문을 펼치며, 오늘은 어떤 인사이트로 내 머리를 채울지에 대한 기대가 나를 움직이게 한다. 국제정세가 어떤 상황인지, 경제지침에 내 사업의 유불리는 무엇인지, 내 아이 교육방향을 어떺게 잡을지 등의 내용을 읽어나가며 내 안에 차곡차곡 지식과 정보, 생각으로 채우는 시간이 신문읽는 시간이다.
신문을 혼자 읽으면 되지 굳이 라이브까지 해가며 읽느냐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라이브는 매일 읽기 위한 환경을 만든 것이었다. 손도 대지 않은 신문이 쌓여만 가는 것을 보고 읽고 말겠다는 나름의 의지였다. 그렇게 하루하루 점을 찍으며 신문읽기를 꾸준히 했다.
꾸준함은 어디가도 부심을 불릴 수 있다. 5년 동안 계속 “함께해요 신문읽기” 라이브를 하면서 트렌드와 인사이트 전문가로 강의 의뢰를 받았다. 라이브를 계속 하다보니 말도 늘어서 강의력이 커졌다. 무언가를 꾸준히 해내면 다른 분야의 일도 끝까지 할 힘과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자신감을 얻는 것이 신문읽기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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