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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기획 Sep 15. 2021

서울이 아니라면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여행 중에 충동구매로 집을 산 지 5년.

양양으로 완전히 이주한 지 2년 반.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서울은 그때만큼 버겁지 않지만 그립지도 않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단한 일도 아니다. 
이곳에 와서 만난 사람들도 서울에서처럼 어느 날은 벅차고 어느 날은 즐겁고 어느 날은 무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묻는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사는 것은 어떻냐고.

그래서 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에게도 다시 묻기로 했다.

나는 왜 여기에 왔고, 무엇을 얻었고 잃었는지,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서울을 떠나 양양, 그리고 또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합니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 다른 곳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합니다.

첫 인터뷰는 추석 연휴에 공개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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