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빨래를 반듯이 펴서
차곡차곡 포갰다 널어놓으면
나중에 다림질 한 옷처럼 반듯합니다.
양말도 짝 맞춰 나란히 걸어놓으면
양말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 더 정성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빨래하나 널고, 접는 일도 그렇지요.
반듯하게 잘 접어 서랍에 넣어놓으면 꺼내 쓰기 한결 편하죠.
잔뜩 젖어버린 마음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무새를 가다듬어, 토닥토닥 털어주고
햇볕에 정성껏 말리다보면
그 따가운 햇볕을 품고 기분 좋은 바람에
나부끼는 시간도 찾아오겠죠?
장마 끝나고, 며칠 때 뜨거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햇볕 뜨거울 때, 미뤄둔 빨래해서 널어놓으면
보송보송 잘 마르죠?
여름이 좋은 이유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젖은 빨래가 비교적 잘 마른다는 점도 있더라구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치지만요.
잠시 마음 매무새를 고쳐잡아 보는 시간도 필요하죠?
우리 안에 얼룩진 곳은 없는지,
몸과 마음에 생긴 주름도 한 번씩 펴 볼 수 있는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