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하고도 벌써 6일인데…글을 쓰겠다던 나는 이렇게 거짓말쟁이로 전락하려나…
회사에 조금 일찍 왔으니, 잠깐이나마 글을 써보기로 한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사실 작년에 그림을 그려보겠다며 야심 차게 아이패드를 샀다.
프로와 에어를 고민하다 나는 전문가는 아니니까 에어로도 만족한다며 에어를 질렀는데 그 후로 나의 아이패드는 기존 버전과 다름없이 넷플릭스와 유튜브 담당으로 열심히 일해 왔다.
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이 있는 주입식 교육 세대의 나는… 아이패드를 볼 때마다 ‘아 그림을 그려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아 오늘은 좀 힘들었으니 드라마 혹은 곰 영상이나 보면서 힐링해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거의 반년을 버텨왔다.
그러다 3월부터 정신 차리고 유튜브의 무료 클래스를 들으며 벌써 3일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말 프로크리에트 관련 무료 영상이 많은데 나한테 맞는 영상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발견한 ‘빨간고래’님의 강좌를 통해… 프로크리에이트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얼른 기본 스킬을 익혀서 우리 곰스터 많이 많이 그려줘야지. (곰스터는 내가 키우는 반려곰의 이름)
실력이 조금 업그레이드되면.. 내가 그린 그림들을 공개하겠음.
(지금은 솔직히 처참한 수준이라 ㅋㅋㅋㅋㅋㅋ 마이 부끄러움)
아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솔직히 너무 부럽다. 그런 재능은 대체 어떻게 얻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