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로 삶을 완성하라

실패 좌절을 받아들이는 자세

by Iro


내러티브는 묘사되는 인물과 사건들 사이의 관계, 인물들이 사는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추상적인 정보에는 없는 구조와 패턴을 제공하며, 우리가 본질적으로 더 주의를 기울이곤 하는 변화와 역동성을 담고 있다.

『감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뇌과학 』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 직장에서 상사에게 깨졌을 때,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 이성을 잃었을 때. 차라리 아무 것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감정, 도대체 왜 찾아오는 걸까요?

감정이 무엇때문에 존재하는지, 상실과 좌절을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정은 무엇이며 부정적 어떤 이점이 있는가.


『감정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뇌과학 』에서는 감정을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기억·공감을 유발하는 뇌 활동"으로 정의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집중력을 높여 특정 상황에서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더 많은 신경학적 자원을 투입하게 한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를 덜 속게 하고, 덜 차별적으로 만들며, 타인에 대해 더 나은 판단을 내리고, 사건을 더 잘 기억하게고, 더 잘 소통하게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부정적인 감정들이 단순 추측이나 과거의 경험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행동하고 결정하면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주의를 기울이게 해 주기 때문이다.
104p


오늘의 좌절을 내일의 서사로 바꿔라.


삶은 쓰디쓴 초콜릿 같습니다. 회사에서 혹은 가정에서, 때때로 기대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열심히 뛰어갔는데 눈 앞에서 지하철 문이 닫히기도 하고, 퇴근하려고 하니 갑자기 일이 터지고, 뭐 좀 해보려고 할 때 꼭 아이가 아픕니다. 이 모든 일들은 감기처럼 일어납니다. 언제 올 지 예측할 수 없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가 오히려 특별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습니다. 다 포기하고 울고싶어집니다.


이럴 땐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상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세상의 편견을 이겨낸 엘파바라면? 수많은 실패를 극복한 스티브 잡스라면? 그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는 거예요. 나에게 세 번의 질문을 던져보세요.


첫째, 나를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상상해보세요.

어떤 성장 과정을 겪었을까요?

어떤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을까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느낄까요?


둘째, 이 장면이 담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이 상황에서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어떤 교훈을 얻게 될까요?

만약 지금이 주인공의 인생의 전환점이라면, 어떤 스토리로 만들어 갈까요?


셋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써보세요.

관객들은 어떤 엔딩을 상상할까요?

주인공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10년 후 지금을 회상하며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힘든 일이 벌어졌을 때, 누군가의 말이 가슴을 찌를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그들의 이야기에, 세상이 보내는 시련에 주저앉지 말고 버텨보세요. 바람이 잠잠해질 때까지 부러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다음 이야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그려가 보세요. 그렇게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보세요.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테니까요.




진정한 영웅은 삶의 한 가운데 있다.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을 동경합니다. 그들은 대단한 일을 해내고, 눈부신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서사는 삶 속에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을 견디는 것은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닙니다. 누구도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땐 스스로에게 얘기해주세요. "괜찮아, 오늘도 잘 해냈어."라고요.

어릴 적 꿈꾸던 일이 아닐지라도,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런 장면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은 성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당신의 오늘이 어제보다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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