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책임지는 사업모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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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향노트

"밥은 먹고 삽니다."


"요즘 어떠냐?", "마감은 잘 했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항상 이렇다.


"밥은 먹고 삽니다."


실제로 밥은 먹고 산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고, 자금 순환이 어려워도 '서울 자가에 대기업 김부장' 처럼 아이들 잘 키우고, 회사도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나는 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회사를 크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없다. 오손도손 아담한 규모로 회사 유지하며, 우리 서비스로 고객에게 일하는 즐거움 주고, 나와 직원들 먹고 사는 문제 책임지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내 인생 꿈인 '아동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돈 많이 벌고 싶다'는 자각이 든다. 이제서야.


2003년 사업을 시작할 땐 아무 것도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다. 자체 서비스도, 제품도 없었고, 유통할 것도 없었다. 회사 먼저 세우고 뭘 할까 고민한 케이스. 지금 생각하면 겁이 없었다. 내가 이렇게 단순한가 싶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당연히 월급 걱정이 앞선다. 창업 자본 가지고 한동안 급여를 지급한다. 몇 십 억, 몇 백 억 투자 받는 스타트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 쪽은 할 말이 없다. 나는 광야에서 무식하게 삽질하며 사업을 일군 케이스다. 첫 둥지를 튼 곳도 숭실대학교 벤처관 지하 공간이었다. 여러 회사가 파티션으로 구분된, 그래서 서로 뭐 하는 회사인 지 알 수 있는 그런.


B2B 업종으로 창업할 때 다들 이런 상상을 할 것 같다. “제대로 된 고객 하나 만들고, 그걸 레퍼런스로 동종업계 확산시키면 우리 회사 금방 자리잡겠지.” 물론이다. 어떻게 든 대기업 고객사를 레퍼런스로 잡으면 고객 확장은 수월하다.


나 역시 D그룹 계열사가 첫 고객이었고, 덕분에 H그룹 계열사를 고객으로 맞을 수 있었다. 식품 중견기업 P사를 계약한 덕분에 동종업계 또다른 D사를 계약할 수 있었다. '레퍼런스 확보 후 동종업계 확장'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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