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든 비는 한때 눈이었다
세상보다 먼저 온기를 만나
조금 일찍 흘러버린 눈물
그러니 모든 슬픔도 한때는
반짝이는 기쁨이었을지 모른다
말라버린 뒤뜰을 덮어줬던
녹아서 질척해진 빗물만이
땅속까지 적실 수 있듯이
아름답기만 하던 우리의 시간들도
체온을 만나 숨결에 부딪혀
아픔으로 슬픔으로 눈물로 흐르고
비로소 나는 너에게 스민다
청소년인권운동을 합니다. 청소년인권, 청소년운동, 사회운동에 대한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시, 에세이도 쓸 계획입니다. (예전에 쓴 글들을 갈무리해두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