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다.
퇴근시간이다. 땡순이라는 별명답게 나다운 퇴근길...
한때는 자리에 앉아 있는게 미덕인 시절이 있었다.
그때 그시절 나는 지금의 MZ세대의 사고관?으로 윗사람에게 참 이상한 아이로 보일때가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오래된 누군가의 눈에는 나는 좀 특이한(?) 사람으로 낙인되어 있을지도...
왜? 라는 이유의 물음표들이 존재했다.
왜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퇴근을 하지 않을까?
왜 할일없이 모니터를 보고있을까?
라는 물음표들..
윗대가리가 나가줘야 쉬운데 윗대가리는 움직임이 없다.
독
고
다
이
한번 엉덩이를 떼는 것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다.
답답함에 엉덩이를 때고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그이후 나는 땡순이가 되었다.
땡순이 뭐가 문제인가. 할 일 다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나가는 퇴근길..
그런 시간들이 수년이 지난지금 나는 오랜 직장의 고인물이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땡하는 순간 일어나고 이따금 먼저 일어나는 땡순이 부장이다.
영포티 : '젊게 사는 사십대'
나는 영포티다. 요즘 우스갯 패션으로 조롱아닌 조롱거리가 되지만...
나는 영포티가 맞다.
그때는 참 시대를 앞서가서 내가 몸담은 조직에서 좀 다른 사람의 모습이였지만
시대를 앞서간 나의 모습이 아니였을까?
나이가들어도 덜 꼰대스런 내가 되고싶다.
나의 로망스런 '윤여정'선생님.
여전히 70대가 넘어도 청바지를 입고 멋있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당당한 모습.
그런나의 삶을 지양한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오늘도 MZ스런 감각을 위해
땡!하는 순간 퇴근을 한다.
나는 영포티 땡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