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따뜻한 커피를 대신하고 작두콩차를 마신다
구수함과 고소함이 썩은 맛이
내 목을 적시며 내려간다.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가 익숙한 내게
다소 올드하고 촌스러운 듯한 이 작두콩차가 새롭게 다가온다.
이따금 익숙한 것을 벗어나면 그렇게 새로움이 보인다.
익숙한 것에 낯선 시선으로 바라본다
익숙한 것에 낮선감정을 넣어본다.
그러면 비로소 보이는 새로운 것이 보인다.
내 목안으로 들어가는 따뜻한 차 한잔은
따뜻함으로 내 몸을 감싸준다
사십춘기 4십춘기, 지랄총량의 법칙이 마흔넘어 발휘되고 있는 두루두루 곱고 다채로운 사람, 미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