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불현듯이
치열하게 힘들게 지나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가겠지 하다만
어느순간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기 마련이다
시간은 그냥 멈춰있고
남들은 나를 막 지나쳐간다
하지만 불현듯 잠깐 쉬는동안
내가 짊어지고 갔던 수레를 어느 누군가가
이고 내앞을 지나가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며, 이게 시간이 지나고 있는건가 싶다
오히려 치열해서
내앞을 지나가는 수레가
더 값져 보이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