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다'에서 '팔리다'로 (2)
기를 수 있다.
1. 우선 '센스'의 정의부터
센스 = 직접된 지식을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능력
예를 들어 '패션 센스' = 패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TPO, 체형 등 조건에 맞춰 스타일링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나아가 '그림 그리기'를 생각해 보자. 6살 아이가 기린을 그려도, 지식을 바탕으로 특징을 잡아 최적화하면 분명한 기린을 그려낼 수 있다. 지식이 없다면? 상상 속 기린이 나올 것이다.
한마디로 센스는 지식을 쌓으면, 후천적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센스를 갈고 닦으려면
- 대표상품, 기본상품 파악
- 유행을 찾는다
- 공통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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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상품, 기본상품 파악
그 업계와 상품의 기본값을 탐색하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객관적으로' 보기. 자신의 주관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값이라고 느끼는 지점이 어디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업계 표준이자 제로 포인트다.
이걸 알아야 +, -, *, / 등의
변형 상품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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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행을 찾는다
잡지 같은 것을 참고삼아 새로 나오는 트렌드를 익힌다. 유의할 점은, 유행은 모두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어떤 유행은 그저 유행으로 그치고 사라지지만
그중에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블랙베리는 유행이었지만 아이폰은 표준이 되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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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통점을 찾는다
책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었지만, 나는 '잘 되는 원리를 파악한다'라고 고쳐 메모했다. '잘 되는 곳의 공통점을 찾는다'고 표현해도 이해가 간다.
예를 들어 매장 공간 디자인의 경우, '손님이 많은 매장'의 공통점은
- 바닥 색상이 어둡다
- 통로가 좁다
- 상품이 어지럽게 섞여 있다
- 천장이 낮다
였다.
이상의 내용에 대한 나름의 이유와 근거를 분석하고 고민해 본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바닥은 '더럽혀져도 티가 덜 나니까, 첫 발을 들이밀기 쉬워지는 것 아닐까?' 하는 식이다.
하나 더 해보자. 상품이 어지럽게 섞여 있으면 '보물찾기'라는 게임적 요소가 가미된다. 재미를 느낀 손님은 계속 방문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원리를 도출해내고, 새로 작업할 때 발견한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매장을 만든다면 바닥은 무조건 어둡게 깔아놓고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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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센스 = 지식의 총합이기에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없다. 몇 년짜리 공부로 학위를 따야만 하는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다. 위의 내용을 부지런히 해서 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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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제찾기능력 > 문제해결능력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문제를 찾는 능력, 조금 바꿔 표현하면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다.
문제 해결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찾아내려면 '받는 사람 입장', '수요자 입장' 에서 생각해야 한다. '보내는 사람 입장', '공급자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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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리
자신이 전문가가 되고 싶은 분야의
센스있는 영역으로 확보하고 싶은 분야의
기본값을 파악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잘 되는 원리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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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에서 '팔리다'로>를 읽으며 센스에 관한 부분을 제 생각을 덧붙여 정리해 봤습니다. 좋은 책 써주신 미즈노 마나부님, 좋은 책 내주신 이콘 출판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