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분야에서 메타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이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2주 전 소개해 드린 적 있는 '게더타운'이 대부분이라는 건데요.
아무래도 아이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어른들도 함께하려면 3D보다 2D가 눈이 편한 점, 맵 제작이 쉽다는 점, 아바타뿐만 아닌 화상도 제공된다는 점 등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줌과 비슷한 서비스가 많았지만 줌이 대세가 되었듯이, 교육계의 메타버스에서 게더타운이 입지를 굳힐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2.
하늘에서 신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 키워드를 주제로 '책'이 연속해서 나온다는 것은 도입기를 지나 성숙기로 향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인데요. 이번 주 나온 3권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어서와~ 초등 인공지능(AI) 교실이야!’ 워크북 발간
: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자료. 15차시의 수업자료, 학생 활동지 28개, 게임 자료 4개가 수록되어 있다고 해요.
- (신간 소개) 안종배 회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
: 인공지능과 메타버스가 끼얹어진 [정치, 생활, 경제, 문화, 종교, 교육]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개관을 하는 책입니다. 구성이 촘촘한 것이 눈에 띕니다.
: [인공지능 윤리개론]입니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문제임은 먼 옛날부터 증명되었습니다. 화약을 가지고 폭죽을 만들어 축제를 즐길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들어 전쟁을 벌일 수도 있으니까요.
인공지능 윤리는 앞으로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될 터입니다. 깊이 있게 알아두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되네요 :)
3.
2005년에는 컴퓨터 교육학과가 18곳이었는데, 현재는 9곳만 남았다고 합니다. 시대는 온통 AI, AI, AI를 외치는 2021년에 말이지요.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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