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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언어 또한 인공지능으로 배우는 시대


1.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K-가 붙은 것들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성적표를 보이고 있네요.


문화적 파급력이 높아질수록, 언어의 위상도 높아집니다. 비틀즈 노래 가사 뜻을 알고 싶어 영어 공부했을 옛날 사람들처럼, BTS 노래 가사를 원어로 느끼고 싶어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메이저 언어인 영어 중국어 등을 학습에 인공지능이 의미 있게 활용된 사례는 많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데 효과적인 무엇이 나올 때도 되었지요. 드디어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관련한 내용이 잘 담긴 기사를 소개합니다.


- 전자통신연구원, AI 기반 대화형 외국어 교육 시스템 원천기술 이전




2.

(오늘의 두 번째 꼭지에는 따로 기사링크를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어떤 뉴스를 꼼꼼히 따져본 뒤 적은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학교 수업용 디지털 기기 구매 시 유의사항>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회사들이 학교 수업 전용 디지털 기기를 이런저런 이름과 캐릭터를 끼얹어가며 출시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스펙에서 중요한 것이 여럿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CPU프로세서입니다.


스킨이 아무리 예쁘고, 무슨무슨 교육용 프로그램에 깔려 있다고 하며 좋아 보이게 합니다만, 제원을 살펴보면 한물이 아니라 두물 세물 지나간 '뇌'를 탑재해서 비싸게 가격책정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얼핏 편의성이 좋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한 번 구입하면 최소한 몇 년 동안 아이들이 쓰게 될 학습용 디지털 기기가, 쓰기 어렵게 느리고 버벅대는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스펙을 꼼꼼히 따져 보시기를 권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CPU가 뭔지는 꼭 검색해보시고, 해당 CPU가 붙은 제품이 '교육용'이 아닌 일반 시장에선 얼마에 출시되는지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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