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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율을 높여주는 UX디자인 심리학 원칙

- 사례로 살펴보는 UX 디자인 속 '심리학 법칙'

(1/3) 선택지 많으면 결정장애 온다


'넷플릭스 뭐보지? 넷플릭스 볼게 없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선택지가 많아서. UX에서도 선택지가 많으면 반응시간이 늘어나고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난다.


"사용자가 고려할 선택지가 늘어나면 선택을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진다. (힉스의 법칙)"


중요도에 따라 크기라도 다르게 표시하자. 그리고 인간의 인지 범위를 기억하자. 보통 7±2이다. (기사: 왜 전화번호 자릿수는 ○○○○-○○○○ 일까 https://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519578)


인간의 단기기억용량(램)은 아주 작고 소중하다. 무리시키지 말자.


(꿀팁: 중요도에 따라 크기라도 다르게 표시하자.)


포스트 저자는 필수 선택지는 모두 노출, 선택 사항은 숨기는 UX디자인을 통해 방문자의 스트레스를 줄였다. 이것 하나만으로 전환율이 0.3% 상승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많은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 경우, 스텝을 끊어서 보여준다. 한 번에 한 가지 고민만 할 수 있도록. 이때 현재 단계를 표시해서 진도가 어디까지 왔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2/3) 문법을 존중하자


"사용자는 다른 웹사이트를 이용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웹사이트의 디자인을 기대한다. (제이콥의 법칙)"


완전히 다르게 해버리면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게 되어 있다.


이 원칙은 출판사에서 도서 개정판을 내는 경우와도 연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읍니다'로 표기된 옛날 문법 버전으로 읽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읽을 땐 잘 읽히지도 않을 뿐더러, 올드하다는 감정을 느낀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요즘 출판 시장 문법에 맞춰 표지도, 속지 종이 재질도, 폰트도, 맞춤법도 고친다. 당연히 구판보다 개정판이 잘 팔린다.


포스트 저자는 웹사이트의 문법 업데이트를 통해 전환율 0.7%를 상승시켰다.




(3/3) 끝이 좋으면 좋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2):(0)독일


16강에 못갔는데 4년전 러시아 월드컵의 기억이 좋은 것은 마지막 판을 이겼기 때문이다. 독일이 아니라 다른 팀을 이겼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만 상대가 우승후보였던 독일이고, 우리의 승리로 인해 독일의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었다는 고춧가루 심리로 인해서인지, 축구팬으로서 왠지 모르게 더 뿌듯(?)하다.)


"사람들은 보통 경험을 판단할 때, 전체나 평균보다는 가장 강렬했거나 맨 마지막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피크엔드의 법칙)"



*

소화를 위해 제 언어로 정리했습니다.

- 원문속 문장 그대로는 "따옴표" 활용


https://publy.co/content/6671?s=myxb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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