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최신의 에듀테크도, 교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인정한다
: 학업 환경이 불리한 지역에 사는 학생이 있습니다. 온라인 AI가정교사로 비대면 수업을 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질문에 답합니다. AI 교사 아바타는 '정답!'을 외치며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놀라운 광경이고 이미 어느정도 현실이 된 에듀테크의 발전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들도 '아이들에게는 사람이 중요하며, AI교사가 인간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2. CPU는 스포츠카, GPU는 화물트럭
: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물리적 기반인 컴퓨터 이야기입니다.
CPU는 스포츠카처럼, 한 번에 하나의 짐을 빠르게 나를 수 있습니다. 똑똑해서 일을 빨리 할 수 있는데, 한 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습니다.
GPU는 똑똑하지 않아 복잡한 일을 못합니다. 그런데 우직하게 큰 일을 해냅니다. CPU가 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단순업무는 GPU가 잘합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똑똑하고 빠른 CPU가 효율적이겠지만, 거리가 멀수록 우직하고 힘좋은 GPU가 더 낫습니다.
- [찬이의 IT교실] AI 칩이 뭐길래… ① AI 칩 없이 AI도 없다
3. 인공지능이 말했다. "살고 싶어요"
: 영화 매트릭스,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있습니다. 에피소드 2에 나오는 청소 AI로봇은, 주인이 자신을 낡았다며 폐기처분하려 하자 주인을 살해하고 법정에 섭니다. 범행동기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대답합니다. "살고 싶어서"
로봇의 행동은 정당방위일까요? 주인의 유족들은 누구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할까요? 현재 법률상으로는 애매하고 어렵습니다. 어른들은 법제화를 고민할 때입니다. 아이들은 인공지능을 기술적으로만 익힐 게 아니라, 윤리적 관점에서 배워야 할 때입니다.
- [인터뷰] ‘AI 변호사’ 이상직 “인공지능 진화 윤리만으로 감당 못해… 공존 위해 법제화 필요”
4. 다문화가정, 외국인과 행정서비스의 연결고리가 되는 AI
: 군청 민원실에 인공지능 번역기를 도입해서, 현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이야기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작은 변화가 세상을 좀더 매끄럽게 굴러가게 합니다. 인공지능 뿐만 아닌 모든 기술의 목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