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시대, 교사에게 필요한 것
: 블룸(Bloom)의 교육목표 피라미드 6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기억
2단계: 이해
3단계: 적용
4단계: 분석
5단계: 평가
6단계: 창조
현재의 다인수 학급환경은 1,2단계인 암기와 이해도 벅찬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서 AI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인간 교사는 상위 영역에 신경쓸 수 있게 됩니다.
외우고 익힌 지식을 삶에 '적용'하고 ➡️ 적용한 것을 '분석' 후 '평가'하며 ➡️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영역, 고도의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지요.
AI는 현재 교사의 역할 중 단순반복 부분을 대신 수행할 것입니다. 그런 일들은 인공지능이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암산보다 엑셀 활용이 수만개의 데이터 연산에 더 빠른 것처럼요.
다만 AI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에 반응할 수 없습니다.
교사는 점점 더 '스승'으로서의 역할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휴먼 터치'의 영역입니다. 그동안 물리적 시간과 한계가 명확해 닿기 어려웠던 부분이지만, 이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본질에 가닿을 것입니다.
2. 요즘 핫한 이 단어, 마이크로러닝
: 바야흐로 모든 사람이 평생 공부하며 지식을 업데이트해야하는 4차 산업시대입니다.
학습은 인생의 특정 시기에 하는 것이 아닌, 계속되는 것이지요. 학교를 졸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방법론에 있어 꾸준히 발달해온 e러닝 진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던 마이크로러닝이 갈수록 핫해집니다.
마이크로러닝이란,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작은 덩어리의 학습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뜻합니다.
TV프로그램의 1시간짜리 호흡이, 유튜브 시대로 오면서 10분으로 줄어들고, 틱톡이 생기면서 1분 단위로 줄어든 것과 비슷합니다.
마이크로러닝은 뇌과학과 함께 상호발전하고 있는데요. 에빙하우스 곡선에서 설명하는 반복학습 기억효과를 높이는데 최적화돼있기 때문입니다. 공부의 단위가 작은 덩어리로 쪼개져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이 부분을 학습자에게 리마인드하고 제시하는데 인공지능이 활용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시간 짜리 강의를 5분, 1분 단위로 자른다고 해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포맷이 다르기 때문에 기획부터 마이크로 단위로 해야 합니다.
3.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겉으로 보기엔 그냥 안경인데요. 다른 언어로 말하는 상대방의 말이 안경을 통해 '유튜브 자막처럼' 눈에 보이는 안경입니다. 구글이 2022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이 있는 사람의 의사소통도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된 출시 계획일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술 개발이 된 것을 보면 머지않은 시대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 구글, 실시간으로 음성 번역하는 차세대 AR 안경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