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헌터의 사업 노하우-
안녕하세요 ^^
우선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012년에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약 40여명이 근무하는 (주)트렌드헌터의 정영민 대표 입니다.
교대를 나와 교직의 길을 포기하고, 온라인 사업에 흥미를 느껴 우여곡절끝에 지금 이 정도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겪었던 사업 경험담과 온라인 사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업 트렌드, 마케팅 정보 등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 1인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다른 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1인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었기에 1인 사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아직도 업무 처리하는데 있어서 1인 기업 시절의 습관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1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비용적인 리스크와 앞으로 수익화를 어떻게 해나갈 것이냐가 있을 것 입니다.
비용적인 부분에 대해 우선 이야기를 해보자면 1인 기업이라면 가장 큰 비용 부담은 임대료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자금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기에 사업장을 집으로 선택 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제 생각은 1인 기업이라도 사무실은 따로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을 사업장으로 잡아서 시작을 할 경우에는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있다면 좋겠지만 순수 혼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집은 적합한 사업 장소가 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람은 너무 편한 공간에 있으면 일이 잘 되지 않거든요.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초창기에야 의욕도 있겠다 집에서 해도 일이 잘 될 수 있겠지만 집에서 혼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의지력도 약해지고 늘어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미팅이라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에 사무실은 따로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은 요즘엔 창업 보육센터 등과 같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기에 소호사무실부터 알아보시면서 잡으면 비품 비용도 줄고 미팅을 할 공간도 생기고 해서 괜찮을 것 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비용적인 부분인데,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엔 한동안 수익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인 데, 이 기간을 대부분 이겨내지 못 하고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확한 사업 아이템이 있어서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업을 하자마자 투자를 받는 것이 썩 쉬운 편은 아닐 것입니다.
중소기업청 등에서보면 청년창업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경우에도 명확한 사업 아이템 등이 있는 경우에 지원을 받는 게 쉬워지고.. 공무원들이 인터넷 관련 된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분야가 제조업에 비해 한정 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년창업지원금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년지원금 등으로 검색해보면 나올텐데, 만39세 이하 창업자들에게 2,000만원~1억원까지 융자를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건 융자이니 갚아야 할 돈인데 보통 5년 상환 조건에 연 2.5~3%대 정도에서 이자가 붙을 것이구요.
융자받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결국 갚아야 할 돈이고 그렇게 큰 돈도 아니지만 초기 몇달간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선 이러한 비용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1~2개월 후면 국민연금에 가입하란 압박이 들어올텐데 국민연금은 첫 소득세를 낸 이후(사업자 등록한 다음년도 5월말)로 미룰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월 최소 가입비가 9만원 정도 일텐데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다른 1인 기업의 어려운 점은 직원이 없는 상태여서 모든 부분을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금문제부터 별의별 일이 다 있는데 이걸 온전히 대표가 해결을 해야하기에 한가지 일에만 집중을 못 하는 현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익도 없는 상태에서 직원부터 뽑는 것은 무리가 있고, 아웃소싱 줄것은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내가 디자인을 못 한다면 인터넷상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찾아봐서, 그들에게 디자인 건당 얼마 이런식으로 계약을 맺고 디자인을 맡기는 식으로 하나씩 처리해 나가면 될것입니다.
다만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웃소싱을 맡기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선 대표가 직접 고생하면서 해봐야 나중에 직원을 뽑아도 일을 정확하게 줄 수도 있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외부에 있는 업체에게 의존해버리는 건 사업적으로도 굉장히 리스크가 있습니다.
1인 기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하고 있는지는 저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함께 일하는 사람도 많고, 제가 일정기간 부재해도 회사가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1인 기업 시절엔 내가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기에 맘편하게 쉬지도 못 하거든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공감하는 내용일텐데 사업가들은 맘편하게 쉴수 있는 날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이게 직장을 다는 분들과 사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온갖 악전고투를 겪어나가며 사업체를 세워나가야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어떤 회사도 초기엔 1~2인으로 구멍가게처럼 사업을 시작하게 돼 있습니다.
누구나 겪어가는 과정이고,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하지만 이 시기 잘 이겨내서 훌륭한 회사를 키워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지금까지 사업을 하며 겪었던 경험담과 현재 사업 트렌드 등을 올리면서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영감을 주고, 희망의 메세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