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헌터의 사업노하우-
공부를 돈으로 연결시키는 방법
저는 잘 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라면 말고는 먹을 걸 만들 줄도 모르고 음악도 듣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심지어 고기집에가서 가위질을 한 것도 오래 전일인데.. 이건 제가 누구와 고기집을 가도 가위를 잡지 않아도 되는 권위 같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가위질을 하고 있으면 상대방이 답답해서 대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저도 사업 관련하여서는 공부를 하여 알게 된 내용들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일은 자신있어 하기도 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트렌드헌터 같은 공간은 저에게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이지만,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일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성하게 될 글은 제게는 몇 안 되는 자신있어 하는 주제인 '사업 공부를 하고 이것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사업을 함에 있어 공부를 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꼭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배움을 게을리하면 그로 인해 사업적으로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관련한 공부를 많이한 사업자들이 모두 수익화에 성공을 하느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사업적으로 무언갈 이룬 사람들은 사업적인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지만, 공부를 한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만약 사업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사업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면 경영/마케팅 관련 학과의 교수님들이 사업을 하면 높은 확률로 대성을 해야하고, 경제학 관련 학과의 교수님들은 투자의 대가들이 돼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 교수님들이 창업을 해서 성공을 했단 얘기는 거의 들어보질 못 했으며, 마찬가지로 대학 교수님들이 투자의 고수가 됐다는 얘기도 거의 들어보질 못 했습니다.
결국 사업 성공을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맞지만, 공부한 내용을 돈으로 연결시키지 못 하면 자기 만족을 위한 공부를 한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 언급한 교수님들은 그래도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직업을 갖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공부를 돈으로 연결 시킨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사업적으로 공부를 하지만 그 지식을 수익으로 제대로 연결을 시키지 못 합니다.
스스로 이런 이야기를 하니 창피한 감이 있지만, 저는 액수의 크고 작고를 떠나 공부한 내용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에는 강한 편입니다.(물론 분야를 막론하여 수익화를 시키는 데 강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저도 강한 분야가 있고 취약한 분야가 있고 합니다.)
지금은 사업을 함에 있어 60~70%의 에너지는 중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하는데 투자하고 있고, 30~40%의 에너지는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0~90%의 에너지를 중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포커스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어느덧 3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보니 이들에 대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줘야 하기도 하고 최근 사무실을 조금 더 늘리면서 월세 등만도 1,000만원 이상씩 나가는 등 이래저래 나가는 비용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어서 단기적인 수익은 필요한 상태입니다.
언제 사업적인 위기가 올지 몰라서 여유자금을 축적해두기도 해야하구요.
만약 제가 투자를 받아 사업을 하고 있었다면 단기적인 수익 추구 비중을 조금 더 낮출 수 있었겠지만, 누군가의 통제를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상 투자를 100원도 안 받은 상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구요.^^;
사업체를 빠르게 성장시키면서 수익도 내는게 가능한 건 제가 사업 관련한 공부를 많이 했었던데 있는 것 같습니다.
트렌드헌터에도 몇 번 글을 썼었지만 저는 약 6년반전부터 책을 읽고 공부하는데 투자를 많이 해왔습니다.
중간에 매우 늦은 나이에 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2년여의 사업적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기간에도 책을 많이 읽고 생각 정리를 했었습니다.
지금의 저에겐 철저하게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만 집중한다면 개인 소득을 특급 연예인들 수준인 연간 수십억 가량을 벌어들이는 게 그리 어려운 상황은 아닙니다.(우리나라에서 연간 순소득이 수 십억 가량 되는 사람들은 0.01% 가량 됩니다. 즉 1만명 중 한 명 가량입니다. 금융 소득을 제외한 근로 관련 소득만으로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조직 구조자체를 단기적인 수익 추구 형태로만 맞춰 놓는다면 말입니다.
당장 수익을 생각하지 않는 상태로 미래를 위해 뽑아 둔 사람들도 있고 당장 수익은 안 돼도 일단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투자를 하는 영역이 많은데, 이런 영역을 싹 정리하고 공격적으로 수익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영업적인 부분이나 세일즈 영역을 강화하면 가능한 건데요.
개인적으론 연소득이 큰 사람이 아닌 사업체의 규모를 키우고 자산을 크게 만드는 데 더 관심이 많습니다.
연소득이란 건 변동성이 심하기도 한데다 초고소득자로 오랜시간 남아있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인데요.(빌게이츠 재산이 90조라해서, 빌게이츠가 30년간 매년 3조씩 번건 아니잖아요. 연소득이 커서가 아니라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 시켰으니 가능한 것입니다. 최상위 부호들 중 연소득이 커서 최상위로 올라간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썼었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2021~2022년에 회사를 상장시키고, 2027년 무렵 회사 시가총액이 5,000 억을 상회하는 중견 기업을 만드는 것' 입니다.
이건 제가 사업을 하기로 처음 마음먹은 2007년에 세운 목표이고, 아직은 목표까지 도달하는 데 까마득하게 많이 멀었지만 조금씩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주변에 점점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제 꿈을 이뤄줄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점점 많이 늘어나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제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주변사람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뭔가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에 걸쳐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그 덕분에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한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업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제가 사업으로 먹고 살기는 매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많이 새었습니다.
공부해서 얻는 지식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은 매우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중고등학생 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이 지식을 기반으로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서 강의를 하여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 공부를 많이 하였다면 이 지식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며 컨설팅 등의 일도 할 수 있을 것이구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책도 저술할 수도 있겠지요.
생각을 해본다면 공부를 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는 수익화 방법은 매우 많음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식을 돈으로 전환시키지 못 합니다.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을 일으키지 못 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다음글에서 공부를 돈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관한 본격적인 내용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