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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헌터 정영민 Jan 09. 2017

[커뮤니티 주제 선정을 잘 해야 하는 이유]

-트렌드헌터의 마케팅노하우-

[커뮤니티 주제 선정을 잘 해야 하는 이유] 

커뮤니티는 주제별로 키우는 난이도차가 확연하다.


커뮤니티를 운영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커뮤니티 주제별로 키우는 난이도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같은 능력, 같은 노력을 갖고 투여를 하여도 결과는 천지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문적인 정보 제공형 사업의 경우는 다른 주제에 비해 키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교육관련 된 분야라든지, 재테크 관련된 분야 등의 경우에는 전문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주는 인력이 붙어있지 않는한 커뮤니티를 키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특히나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에서는 키우는 게 더욱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sns를 재미로 하지, 머리아픈 주제로 고민하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취업 관련 된 대형 카페 및 사이트들을 보유한 곳들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 스토리 등의 sns 공간에선 깊이가 없고 재미위주의 컨텐츠를 배치하게 됩니다.(이 경우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으나 실제로 내 상품을 구매해줄 가능성이 있는 회원의 비율은 낮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주제로 커뮤니티를 만들 경우에는 sns는 가벼운 컨텐츠를 던지면서 인지 정도 쌓는 쪽으로 활용을 하고, 수익화로 승부를 보려면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카페도 있지만, 카페의 경우에는 저물어 가는 공간이기에 지금 시점에서 카페를 시작하는 것은 썩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네이버 밴드의 경우에도 아직은 카페나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과 같이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좀 더 두고 봐야 하구요.



반면에 사람을 모으기 쉬운 주제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머 같은 주제가 있을 것입니다.

유머 주제의 커뮤니티들은 저작권 개념도 희미해서 다른 커뮤니티들에 있는 자료들을 펌질해서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펌질만 열심히 해도 몇 만에서 몇 십만 정도의 회원을 모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가벼운 주제로는 회원수를 모은 이후 수익화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예 규모가 큰 디시인사이드나 피키캐스트 정도가 된다면 모를까 어중간한 숫자로는 타깃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익화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유머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높지만 전문 정보 제공형 분야보다는 sns에서 힘을 쓰기 쉬운 주제들이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 된 분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 육아, 다이어트, 명언, 독서, 영화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는 공간들이구요.

이런 공간들은 유머에 비해선 수익화가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 정보 제공형 사업에 비해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 지식 베이스는 깔려있는 분야들이라, 일반적인 직원 및 알바생을 투입하더라도 방향만 잘 정해준다면 키울 수 있을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해주는 형태인 카카오 스토리 채널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과 같은 구조가 운영이 수월하고, 회원 관리를 해야하는 말그대로 '커뮤니티 베이스'의 카페 및 웹사이트 등이 운영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더라도 독서클럽, 명언과명사들, 다이어트 헌터와 같이 일방적으로 정보 제공을 하는 경우는 딱히 운영난이도가 높진 않습니다.

만약 위 어플리케이션들도 자료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구조가 아닌 커뮤니티 베이스로 가려했으면 운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구요.(운영에 들어가는 노력이 몇 배이상 증가 했으리라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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