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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헌터 정영민 Mar 07. 2017

가장 쉽게 온라인 사업을 성공하는 방법

- 상승 중인 플랫폼에 올라타기!-

가장 쉽게 온라인 사업을 성공하는 방법 - 상승 중인 플랫폼에 올라타기!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의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소규모 사업자들이 온라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sns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상에 공룡같은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였고,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등으로의 판매 쏠림 현상 등이 일어난 영향 같습니다.


2010년대초까지의 카페, 블로그, 지식인 시절에는 대형 회사들이나 콘텐츠 전문 기업들이 커뮤니티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큰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sns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전문적인 인터넷 방송 bj들과 이들을 매니징해주는 회사(MCN 업체 등), 웹툰 제작 업체들까지해서 불과 5년전만해도 커뮤니티 마케팅쪽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던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 업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소규모 사업자들이 많은 인력을 보유하여 전문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회사들과 경쟁하기란 매우 어려운일 같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마케팅 비용 지출을 통해 사업체를 키우려고한다면, 이 역시도 이익을 내는데 있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 골목상권에 스타벅스 등의 대형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밀고들어오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커뮤니티 분야에도 공룡들이 본격적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여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온라인 사업을 가장 쉽게 성장시키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플랫폼의 활용, 그 중에서도 상승 중인 플랫폼에 빠르게 올라타서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이에 대해서 제 지인분께서 '바람 부는 날 연을 날려라'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표현 같습니다.

연을 잘 날리려면 전제조건은 바람이 잘 부는 날씨일 것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아무리 연을 날리려해도 잘 날지 않겠지요.

온라인 커뮤니티 공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콘텐츠 만드는 수준을 높이고 마케팅을 열심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바람이 부는 플랫폼에 올라타서 공략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콘텐츠 수준이 높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싸이월드를 공략해서 성과를 올리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면 바람이 부는 플랫폼이란 무엇일까요?

바람이 부는 플랫폼의 전제 조건은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사용자가 증가 추세여야 한다. 사용자가 증가 추세가 아니라면 입점한 업체들이 지나치게 많은 포화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2. 되도록 플랫폼 서비스 초창기에 입점을 한다.


2013년 가을에 개인적으로 카카오 스토리 채널(당시 이름은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트렌드헌터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었고, 이 시기에 스토리 채널 공략에 들어가신 많은 트렌드헌터 회원분들이 수 십만 이상의 회원을 모으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그 중에서는 스토리 채널만으로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분들도 탄생하였습니다.)


이 시기 제가 스토리 채널을 적극적으로 시작하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 언급한 요건들과 들어맞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당시만해도 카카오 스토리의 사용자는 증가하고 있었던 반면(당시 월간 sns 사용자 숫자로는 카카오 스토리가 국내 1위였습니다.), 새롭게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였던 스토리 채널을 개설했던 사람들의 숫자는 턱없이 적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당시에 스토리 채널에 진입했던 분들이 손쉽게 회원들을 모으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카카오 스토리 채널 회원수 1만 명을 유치하는 게 2013~2014년에 카카오 스토리 채널 10만 회원을 유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은 카카오 스토리의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이미 플랫폼 초기 진입이라는 타이밍에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건 스토리 채널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네이버의 대형 카페들 역시 대부분이 네이버 카페서비스 초창기인 2000년대 중반에 카페 운영을 시작한 경우입니다. 일부 스마트폰 주제의 카페나 신규 차종, 신규 게임 관련 된 카페들 정도가 2010년 이후 개설하여 수 십만 이상의 회원을 모으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런칭의 경우에도 6년정도 전까진 앱을 런칭해서 마켓에 올려두기만 해도 수 십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앱을 마켓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 다운로드 숫자를 유발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시작하는 플랫폼이 탄생한다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올라탈 생각을 갖고 있으면 좋은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물론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은 유튜브와 같이 여전히 진입을 해볼만한 플랫폼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국내에서 유튜브 사용자가 현재까지도 증가 추세인데다 아직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국내에선 포화 상태는 아닌 영향이 클 것입니다.


그리고 플랫폼의 인기는 영구히 가지 않는 점도 염두에 둘 부분입니다.

10년 전에는 가장 잘나가는 커뮤니티 플랫폼이 싸이월드와 다음카페였습니다만 두곳 모두 이제는 그 위상이 엄청나게 내려간 상황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새로운 플랫폼이 탄생을 한다해도 해당 플랫폼의 인기가 10년, 20년씩 지속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보다는 회원 유치도 쉽고, 홍보물에 대한 반응률도 높은 초창기에 바짝 회원을 늘린 후 독자적인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들어서 회원들을 넘기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카카오 스토리 채널의 인기도 오래가지 못 하였기에 독립적인 공간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 한 분들이 카카오 스토리 채널의 인기 하락과 맞물려서 비즈니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개발하더라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너무나 많은 광고 비용이 소진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플랫폼에 먼저 올라타서 많은 회원들을 확보한 후 독자적인 공간을 개발한다면, 처음부터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아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번 정도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차후 구체적으로 서비스 런칭 및 개편 등을 보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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