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인맥 없이 성공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늘아래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래 전에는 혼자만의 힘으로 사냥하고 먹고 자고 하던 사람이 있었겠지만 그들 또한 쇠퇴하고 자연스레 부족을 이루었으며, 현대사회에서 크게는 국가, 작게는 지역이라는 틀 안에서 우리는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든게 이미 이어져있는데 혼자서 다른 사람과의 연결점이 없이 성공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있는 사람은 인정.
물론, 저 또한 자수성가, 고독, 독고다이 등의 단어로 무장된 사람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사이사이에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좋은 영향과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정도 수준은 당연하고 취업도 제대로 못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으니, 그냥 포기하라는 말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저 또한 제가 원하는 성공의 수준까지는 달성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길은 보입니다. 저는 2단계로 나누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단계, 책을 통해 가짜 인맥 형성
주위에 성공한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뭐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책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건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책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유튜브나 강의플랫폼에서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볼 수 있겠지만 내가 직접 의지를 갖고 봐야 읽히는 책이 가만히 있어도 들리고 보이는 영상보다 지식을 습득하기에 탁월합니다. 물론, 투 트랙으로 차 안이나 집중할 수 없는 장소에서 무의식으로라도 들리는 오디오로 듣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책을 볼 수 있다면 무조건 책이 최고입니다. 제가 그렇게 정한것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들이 책이 제일 좋고 책 보려고 휴가까지 떠나는 마당에 답지가 있는 문제에서 더 이상 논할 사항은 아닙니다.
저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주위에 투잡을 하는 사람도 없었고(있더라도 몰랐고), 제가 하려는 사업을 해본 사람도 없었고, 직장을 다니니 사업할거라고 대내외 적으로 말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날 때마다 교보문고가서 책을 보는 것(이때는 책 사는것도 아까웠습니다)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투잡을 시작했지만 세무, 회계, 직원관리, 마케팅, 전문지식, 인간관계, 사업전략 등 막히는게 너무 많았고 책 안에서 어떻게든 그 해법을 찾고자 미친듯이 뒤졌습니다. 그만큼 갈망과 경험이 있어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자기자신의 돈을 걸고 진짜 진입해본자만이 할 수 있는 간절함입니다. 책만 읽어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시련이 있는 상태에서의 ‘책 읽음’은 격이 다릅니다.
저는 저를 모르는 멘토가 최소 100명은 됩니다. 책 속의 멘토이며, 자랑스러운 ‘가짜 인맥’입니다. 돌아가신분들이 대부분이고 살아계신 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십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고민, 가고자 하는 길, 중간중간 떠오르는 실제적, 철학적 문제들 이 모든게 이 세상 누군가는 겪었고 겪은 누군가는 책을 썼습니다. 그만큼 인류역사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인구는 약 1,170억명 인데, 제가 겪은 무언가가 only one 일 확률이 있겠습니까? 실제로 저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웬만한 고민의 해답을 ‘책’속에서 찾고 멘토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면서 저만의 해답을 내렸습니다. 이 해답이 정답인지 아닌지까지는 책에 나와있지 않았으나, 이런이런 느낌일 테니 한번 해봐~ 정도만 알려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추가로, 책은 직접적으로 실마리를 주는 도움도 주지만, 간접적으로 저의 생각을 정리함에따라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마음의 평안이 주어져 힘겨운 업무를 견디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책 읽음’은 절대로 우리를 성공하게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다보면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것인데,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성공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두번째 단계, 소소한 성공을 통해 진짜 인맥 형성
첫단계를 잘 수행하다보면 본인이 하는 일에 어느정도 성과가 만들어집니다. 수행기간은 없습니다. 소기의 성공이 있을 때까지, 내가 이제 이쪽 분야를 일반인보다 확실히 잘해서 이걸로 돈을 벌 수 있겠다. 정도가 되는게 첫단계에서 두번째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내가 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남이 정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을 더 많이 알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하며, 그 시간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히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격이 다른 사람,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남이 봐도 인정할 만한 단계, 여기서 진짜 인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슬프게도 진짜 인맥 또한 우리가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저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1년에 첫 센터를 오픈하고 매출과 유효회원 수는 꾸준히 우상향 하였습니다. 회사퇴근 후 센터출근하고 밤 12시까지는 항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피곤할 때 잠깐이라도 쉬기위해서 인포데스크 옆에 공간분리 커튼과 책상을 설치해서 짧게나마 눈을 부쳤습니다. 갖추어진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몸으로 부딪히면서 계속 성장을 이루었으며, ‘21년 12월에 두번째 센터를 오픈하게 됩니다. 이때쯤에 NFT라고 블록체인과 관련된 투자처를 알게 되었고 조금 빠른 시기에 선점하였습니다. 각 NFT 마다 홀더만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저는 당시 ‘메타콩즈’라는 국내 최고이자 최대 NFT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타콩즈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였습니다. 1개의 메타콩즈 NFT가 한 때 4천만원 정도의 가치였으니 커뮤니티 안에 있는 홀더들의 수준이 나름 높았습니다. 아직 검증이 안된 투자처에 수억을 투자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니 나름 본인의 업계에서 나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시겠죠. 저 또한 커뮤니티 내에서 헬스장 운영하는 홀더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메타콩즈 NFT와 협업하여 무언가를 같이 만들어보자’라는 제안까지 경영진에게 받게되었습니다. 실제로 같이 협업하는 과정 중 바이럴되면서 많은 홀더들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몇몇분들은 연을 이어가며 사업적으로 서로 도움주는 관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분은 중국에서 오랜 유학세월을 하며 해외영업을 전공으로 하고있으며, 집안이 헬스케어, 유통 쪽에 오랜기간 사업을 해왔습니다. 이후 제가 피트니스 센터를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을 보고 비즈니스가 된다고 판단했는지 먼저 연락이 와서 ‘한국으로 놀러 온 중국인들’ 대상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꾸미고 그 안에서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식품들을 체험하는 서비스를 기획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닌 어플로 예약하고 프라이빗하게 사용하는 센터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물론, 아직 기획단계이고 이게 어떻게 잘 풀릴지 아니면 실행이 안될지는 몰라도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일을 같이 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지금껏 축적한 경험과 지식들이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는다면 저는 그 사람의 인맥이 되어 비지니스에 도움을 줄 것이며, 그사람 또한 제 인맥이 되어 저에게 직, 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겁니다.
이 외에도, 본인의 일을 꾸준히 잘 하고 안주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본인이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 또한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와 같은 초기 레벨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관계가 없는 다른 업종의 사장 가운데 수년 정도 사업적으로 앞서있고,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과 인맥을 만들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업종이어야 경쟁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으며, 10년이상 앞서간 사람은 수준이 맞지 않으며, 3~5년 정도 앞서간 사람은 다음 STEP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비교적 현실적이고 상세하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 동기이자 사업을 EXIT 해본 경험이 있는 사업선배로서 많은 고민을 상담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친구치자 멘토인데, 저보다 수년은 앞서서 활동해보았고, 실제로 더 높은 수준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이 친구 또한 제가 꾸준히 열심히 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만나주지 않았을 그런 친구입니다.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응원하고 누구에게도 하지 못 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감사를 느낍니다. 이런 인맥들을 만날 때 술값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