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최대한 지출 계획을 지킨다. (실수도 OK!)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심화

by 구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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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계획을 세운 후에 해야 할 일은 뭘까?

최대한 그 계획을 지키는 것이다. (feat. 실수해도 괜찮다)


친구와 만나서 3만 원만 쓰기로 했으면 3만 원만 쓰고 만약, 오늘 하루 생활비보다 더 많이 썼으면 다음 날 그만큼 덜 쓰면서 최대한 계획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한다. 혹여나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 어느 날은 생각보다 돈을 많이 써서 그다음이 엉망이 될 수도 있다. 근데 괜찮다. 속상해할 필요 없다. 그냥 다시 계획을 잘 수정하고 실천하면 그만이다.


이거 못 지켰다고 인생이 통째로 아수라장이 되는 큰일이 난 게 아니다. 그저 생활비 좀 더 쓴 것일 뿐이다. 그러니 실패했다 자책하지 말고 다시 마음을 추슬러서 적어진 생활비에 맞춰 다시 계획을 짜고 잘 지키려는 노력을 하면 된다. 그럼 금방 다시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패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지키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거다.


가끔 짜증 나서 포기하더라도 다시 꾸준히 하는 거, 그게 훨씬 중요하다. 그러면 결국 과소비가 줄어들고 돈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분명 알려준대로 하다 보면 쇼핑 비용이 초과된다거나 계획에 없던 외식을 하는 등 잘 지키지 못해 속상할 때가 있을 거다. 그럴 때마다 지출 계획은 무조건 처음에 정해놓은 계획을 지켜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 이후 계획을 수정하여 문제가 생긴 부분을 잘 메꿔주면 된다는 걸 떠올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기존 방식을 바탕으로

이후 계획을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균형을 맞춰나가자.


예를 들어, 오늘 화장품에 20,000원만 쓰기로 했는데 35,000원을 썼을 때 "내가 그러면 그렇지. 이거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돈 관리를 하겠다고!"라며 지출 계획을 지키려는 걸 포기할 게 아니라~ 이후에 초과된 금액 15,000원을 메꾸기 위해 이후 소비를 좀 더 줄이면 된다.


지출 계획을 세우다 보면 아무런 계획 없이 생활비 내에서 돈을 쓸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돈을 쓸 수 있고, 과소비와 같은 문제 상황들에 대비 혹은 대처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내 소비 패턴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내게 부족했던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 등을 다음 달 계획에 반영하면서 점점 내게 맞는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그러다 보면 돈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돼서 슬슬 내가 내 돈의 주인으로서 돈을 부릴 수 있다. 그때부터는 진짜 쪼들림에서 벗어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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