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적금 풍차 돌리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예금은 처음 가입할 때만 목돈을 넣기 때문에 매달 저금액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적금은 매달 돈을 입금해야 하는 상품이고~ 예금은 처음 가입할 때 목돈을 넣어두는 상품이라 그렇다.
쉬운 예로 적금 풍차 돌리기는 적금액이 첫 달에는 10만 원, 두 번째 달에는 20만 원, 3번째 달에는 30만 원… 이렇게 늘어나고~ 예금 풍차 돌리기는 첫 달에 100만 원짜리 가입, 두 번째 달에도 100만 원짜리 가입, 세 번째 달에도 100만 원짜리 가입… 이런 식으로 금액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예금 풍차 돌리기는
가입 기간 1년짜리,
100~150만 원짜리 예금을
매달 1개씩 총 12개를 만드는 거다.
그렇게 한 달에 1개씩 12개의 예금 통장(계좌)을 만들고 나면 13개월 차(1년 후)부터는 매달 예금 만기가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꾸준히 매달 100만 원씩 예금했다면,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하는 순간 매달 '100만 원 + 약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상상해보라!
매달 월급 외에 100만 원이 들어온다면 그 기분이 어떨지! 정말 최고다. 그 이상에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참고로 편하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상품을 이용해도 좋다. 그리고 꼭 한 달에 1개씩 가입할 필요는 없다. 2~4달에 한 개씩만 만들어도 된다. 매달 꼭 100만 원짜리 예금을 가입할 필요도 없다. 첫 달은 200만 원, 두 번째 달은 120만 원, 세 번째 달은 100만 원 이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실천하는 것이다.
예금 통장(계좌) 개수가 하나씩 늘어나는 모습.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계좌일 경우에는 계좌 수가 늘어나게 된다.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예금 개수도 1개씩 늘어난다. 하지만 예금은 가입할 때 1번만 돈을 입금하기 때문에 입금액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꼭 120만 원짜리로 안 해도 된다.
1년이 지나면, 더이상 납입할 돈은 없다. 그저 하나씩 만기가 되면 예금에 넣어두었던 목돈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