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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예금 풍차 돌리기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심화

by 구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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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풍차 돌리기 방식은 적금 풍차 돌리기와 똑같다.

매달 예금에 하나씩 가입한 뒤~ 만기일이 되면 예금했던 목돈을 따박따박 받으면 된다.


다만, 적금 풍차 돌리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예금은 처음 가입할 때만 목돈을 넣기 때문에 매달 저금액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적금은 매달 돈을 입금해야 하는 상품이고~ 예금은 처음 가입할 때 목돈을 넣어두는 상품이라 그렇다.


쉬운 예로 적금 풍차 돌리기는 적금액이 첫 달에는 10만 원, 두 번째 달에는 20만 원, 3번째 달에는 30만 원… 이렇게 늘어나고~ 예금 풍차 돌리기는 첫 달에 100만 원짜리 가입, 두 번째 달에도 100만 원짜리 가입, 세 번째 달에도 100만 원짜리 가입… 이런 식으로 금액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예금 풍차 돌리기는

가입 기간 1년짜리,

100~150만 원짜리 예금을

매달 1개씩 총 12개를 만드는 거다.


그렇게 한 달에 1개씩 12개의 예금 통장(계좌)을 만들고 나면 13개월 차(1년)부터는 매달 예금 만기가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꾸준히 매달 100만 원씩 예금했다면,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하는 순간 매달 '100만 원 + 약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상상해보라!

매달 월급 외에 100만 원이 들어온다면 그 기분이 어떨지! 정말 최고다. 그 이상에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참고로 편하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상품을 이용해도 좋다. 그리고 꼭 한 달에 1개씩 가입할 필요는 없다. 2~4달에 한 개씩만 만들어도 된다. 매달 꼭 100만 원짜리 예금을 가입할 필요도 없다. 첫 달은 200만 원, 두 번째 달은 120만 원, 세 번째 달은 100만 원 이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실천하는 것이다.







예금 통장(계좌) 개수가 하나씩 늘어나는 모습.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계좌일 경우에는 계좌 수가 늘어나게 된다.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예금 개수도 1개씩 늘어난다. 하지만 예금은 가입할 때 1번만 돈을 입금하기 때문에 입금액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꼭 120만 원짜리로 안 해도 된다.



1년이 지나면, 더이상 납입할 돈은 없다. 그저 하나씩 만기가 되면 예금에 넣어두었던 목돈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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