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마무리 글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마무리

by 구시월

.

.

이게 끝이다.

돈 관리에 가장 기본은 이게 전부다.


그동안 책 여러 권 읽고 연초마다 계획 세우고 다짐하면서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게 이렇게 쉬운 일이었다니…! 배신감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어느 책을 봐도 꾸며진 내용 싹 다 지워 놓고 보면 남는 건 이거뿐이다. 목적별로 통장 따로 쓰기, 생활비 내에서 돈 쓰기, 과소비하지 않기. 이게 기본이다.


허탈할지 모른다.

그동안 이 쉬운 걸 왜 그렇게 스트레스받고, 노력했을까 싶어서. 근데 그럴 이유가 있다. 이게 시시하고 만만하니까 실천을 잘 안 한다. 무시하고 비웃기나 하면서.


근데 정말 묻고 싶다.

그 쉬운 STEP1은 성공했느냐고.

이거 진짜 되게 쉬운데, 그래서 성공은 했느냐고 말이다.


생활비 통장에 있는 돈, 자기 수중에 있는 돈만 가지고 쓰는 거 10살짜리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현금만 쓰거나 체크카드 1개만 쓰는 건 초등학생도 할 줄 안다. 그러니까 그 쉬운 걸 당신도 잘 해냈는지 묻고 싶다.




그동안

월급에 70% 이상 저금해라, 투자해라, 노후 준비해라,

악착같이 절약해라 등의 강요는 없었다.


전국을 돌며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라거나,

한 달에 10만 원만 쓰라거나, 투잡, 쓰리잡, 주식 대박 등

어려운 요구 혹은 대단한 운은 언급하지도 않았다.


그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춰

돈을 쓰라는 얘기만 했을 뿐.


이건 돈을 쓰며 살아가면서 해야 할 가장 기본, 기초단계다.

겨우 이까짓 게 가난의 족쇄를 무겁게 달아놓는다. 다행히 기본만 지켜도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 근데 우습게도 이걸 잘 행하지 않는다. 이걸 안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데도 말이다.


이것만 잘해도 인생 지금과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이걸 안 하면 언제든 인생 쪼들리고, 위태롭고, 난감해지기만 할 뿐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서 관심이 안 생기는가?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책과 영상은 이미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늘 부자는 대한민국 국민에 10% 정도뿐이다. 부자는커녕 가난에 허덕이는 인생이 훨씬 많은 게 현실이다.


내가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여기에 더 열심히여야 한다.

미래에는 부자가 예정이라고 해도 지금 당장 돈에 쪼들리고 돈에 시달리며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결국, 부자가 목표든 아니든 기본 돈 관리는 필수다.


최소한 작은 공간이라도 내 몸 편히 누일 곳 있고, 아플 때 크게 돈 걱정 안 하고 병원에 갈 수 있으며, 일이 끊겨도 당장 다음 달 생계를 고민하지는 않는 평범한 삶은 열심히 일한 이들이 쉬이 누릴 수 있는 것이어야 하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알려준 내용을 무시하는 사람 꼴이 우스워질까, 아니면 이 방법을 배워가는 사람 꼴이 우스워질까?


둘 중 가난한 사람은 누구일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18. 이 간단한 걸 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