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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찰스 위소키

by 구독하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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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위소키Charles Wysocki(1928~2002)는

정감있고 따뜻한 느낌의 마을 풍경과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미국의 화가입니다.


그가 담아낸 풍경에는 말과 마차가 많이 등장합니다.

말과 마차를 타고 다니던 옛 시절의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은

빽빽한 빌딩숲 속 현대인들의 일상과 대조되며

따스함과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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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화적인 판타지를 반영하며 화려한 색감을 사용,

전원적인 풍경을 그만의 시각과 색채로 탁월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미술을 상업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바가 큽니다.

퍼즐이나 캘린더, 접시 등 다양한 물건에 작품을 담아내며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의 우리도 그의 작품이 담긴 퍼즐이나 접시 등을 손쉽게 마주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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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예술 교육과 훈련을 받은적이 없던 화가였지만

스스로의 재능을 발전시키며 그림에 몰두했던 찰스 위소키.


그는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하루 15시간이 넘는 작업을 이어갔던 열정의 화가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의 그림에는 아이가 가진 천진난만함과

생동감이 진하게 묻어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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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그림에는 유난히 눈에 덮힌 마을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더욱 반짝이는 우리의 일상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깔깔대는 아이의 웃음소리와 다그닥다그닥 마차 끄는 소리,

누군가를 반갑게 부르고 맞이하는 소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그 어떤 시간, 그 어떤 섬김, 그 어떤 사랑...같은 것들이죠.


찰스 위소키가 전하는

그 축복의 자리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여러분~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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