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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Jan 18. 2024

[미술이야기] 정물과 풍경, 사무엘 페플로


사무엘 페플로Samuel Peploe(1871~1935)는 

스코틀랜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입니다. 


그는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를 주로 그렸으며

두껍고도 부드러운 붓터치와 강렬한 색채, 단순한 형태를 보여주는 그림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 색채주의자들이 모인 그룹에서 활동하며 

마네, 세잔, 고흐, 마티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정물화 속 장미와 튤립 등에 대한 표현은 그가 받았던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에게 영향을 끼친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밝은 햇살'이었다고 합니다.

남프랑스의 밝은 햇살을 마주한 그는 

자신의 작업에 과감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풍경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Macbeth'의

실존인물인 스코틀랜드의 국왕 막 베하드(맥베스)가

활동 거점으로 삼았던 이오나Iona섬에 이르릅니다.


사무엘 페플로는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며

그곳의 드라마틱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사무엘 페플로의 정물과 풍경은

예술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상관관계를 기억하게 합니다.


예술가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사람들과 상황들, 

자신의 선택들-혹은 그보다 더 많은 것들-로 인해 받게되는

무수한 영향 안에 살아가고 있고

 그 영향은 누군가의 어떠한 '산물'로 재탄생합니다.


사무엘 페플로의 삶 속에서 재탄생한 그의 예술을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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