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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Feb 01. 2024

[미술이야기] 파리의 낭만고양이, 콜레트 브루넬리에르


콜레트 브루넬리에르Colette Bruneliere는 프랑스의 수채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녀는 파리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특히 고양이-이 전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캔버스 위에 펼쳐내고 있습니다.


작품 속 파리 센느강 유역의 고요함이나 지붕 위의 고양이들, 

몽마르트르 언덕과 파리의 거리,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 등은

보는이에게 아름답고도 낭만적인 동화를 연상하게 합니다. 



오늘은 그녀의 작품 속 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고양이 식구들이 함께 강 건너편의 에펠탑을 보며

달빛에 물든 저녁시간을 즐기는 모습이나

도시 건물의 이곳저곳을 점거하며 익살스럽게 떼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프랑스 파리라는 도시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사람 뿐만 아니라 고양이들도 톡톡히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또한 높고 커다란 에펠탑 위를 아무렇지 않게 자리하고 있는 고양이나

자전거 바구니에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사람이 다니는 계단을 집인 듯 편하게 자리잡고 앉은 모습 등은

파리의 고양이들이 사람들과 얼마나 친밀한지 느끼고 상상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때때로 작품 속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탐닉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 곁을 맴도는가 하면

연인의 모습을 훔쳐보기도 하고, 

거리의 악사 곁을 지키며 아름다운 음악에 자신들을 맡기기도 하죠.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면 기분이 좋다.

사람들은 아침마다 어디론가 가는 것 같은데 항상 바빠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면서 새로 생긴 담 위를 걷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걸 산책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동네 산책은 언제나 즐겁다."

- 낭만 고양이 인간 세상을 탐닉하다 中 / 최동인 -


콜레트 브루넬리에르가 전하는 파리의 아름다움과  

낭만고양이들의 세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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