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예술가들은 새로운 미술 양식을 탐구하고,
작품에 시대정신을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예술 세계는 단순히 캔버스나 종이 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상의 기쁨과 슬픔, 고뇌와 번민을 예술로 승화시켰고
이는 그들의 글과 편지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2024 서울미술관 소장품전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는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예술가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글과 편지들을 선보입니다.
예술 작품과 글, 편지 속에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는 예술이 결국 인간의 보편적 감정과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기창, 김정희, 김창열, 김환기, 서세옥,
신사임당, 유영국, 이대원, 이우환, 이응노,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정상화, 천경자 15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미술사의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하고,
예술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전시.
예술가들의 열정과 진정성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뜻 깊은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미술관 통합 관람 티켓으로 본 전시와 함께
서울미술관 기획전 <햇빛은 찬란>과 야외공원 석파정 관람이 모두 가능합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 전시명
2024 서울미술관 소장품전: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전시기간
2024년 6월 8일~11월 3일(예정)
· 전시장소
석파정 서울미술관
· 문의
02-395-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