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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너에게, 빅토르 이바노비치 자레츠키

by 구독하는 캔버스


빅토르 이바노비치 자레츠키Victor Ivanovich Zaretsky(1925~1990)는

'우크라이나의 클림트'라는 별명을 가진 화가입니다.


젊은시절 노동을 주제로한 사회주의 그림을 주로 그렸던 그는

이후 사회주의 체제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세계를 지향하며

장식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의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가 장식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캔버스 앞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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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해질 무렵

붉은 석양에 걸려 있는 그리움입니다

빛과 모양 그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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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그대여,

그대의 생명 속에는 나의 꿈이 살아있습니다

그대를 향한 변치 않는 꿈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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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물든 내 영혼의 빛은

그대의 발밑을

붉은 장미빛으로 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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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황혼의 노래를 거두는 사람이여,

내 외로운 꿈 속 깊이 사무쳐 있는 그리운 사람이여,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그대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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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지는 저녁

고요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나는 소리 높여 노래하며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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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여, 내 영혼은

그대의 슬픈 눈가에서 다시 태어나고

그대의 슬픈 눈빛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 참고시: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파블로 네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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