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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바다의 부름, 이반 아이바좁스키

by 구독하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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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아이바좁스키Ivan Aivazovsky(1817~1900)는

러시아의 낭만주의 화가입니다.

그는 바다와 해안 그림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파도와 바다거품의 움직임을 자신만의 뛰어난 화법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햇빛과 달빛의 퍼짐을 수면 위, 구름 뒤 혹은 안개를 관통해 절묘하게 표현하며

그의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해양예술의 거장 이반 아이바좁스키Ivan Aivazovsky.

그는 작품을 통해 삶과 인생에 대한 고찰의 자리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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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득 바다의 부름을 받아들인다.

강렬한 영혼이 끓어오르는

호흡 토하자

파도가 파도에 처박히고 솟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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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벼락이

지각을 때려, 순백의 괴물을 번제 바쳐,

결빌한 불똥들의 눈부신 파편들이

나의 사고를 향해 튀어 오르는

이 바위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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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각성이 물어뜯는 나의 살갗에

먼바다로부터 휘몰아 온 심연을 퍼부으니,

오 태양이여, 어쩔 수 없이

나는 찬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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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돌아와 그대를 확인하는

나의 심장,

태어나는 희열의

강하고 따스한 회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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