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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May 24. 2023

[전시회 소개] 지그재그전 Vol.4
<공 극>

2023 구캔갤러리 전시추천


이번 전시의 주제인 '공극' ‘공간과 자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단어입니다.

한편으로는 '토양을 이루는 입자 사이의 틈'을 의미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그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토양 속의 ‘공극’은 토양의 강도와 크게 관련됩니다.

공극이 얼마나 큰지, 토양 입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어떤 땅이 되는지가 달라집니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공간과 자극들이

우리가 얼마나 단단한 사람이 될지 결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희는 이번 전시인 <공극>에서 이러한 의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여러분의 공간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나침반에는 항상 북극을 가리키는 방향성이 있지만

자기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극이 다가오면 그 방향성을 잃고, 바늘은 방황합니다.



우리 삶도 비슷합니다.

가까운 친구들이 갑자기 떠나가거나, 업무의 결과에 의해 능력을 평가받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우연히 범죄사건을 접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는 등

여러 가지 '자극'들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우리 주변에 찾아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극에 대해 보통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려 하지만

때로는 불쾌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무심코 가볍게 반응하다가 또다른 문제에 휩싸이고 방황하기도 합니다.



이 많은 자극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자극들과 공간을 다루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떤 삶의 태도로 이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희는 이번 전시인 <공극>에서 이러한 의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여러분의 공간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 하루가 여러분만의 ‘공간’과 ‘자극’,

그리고 여러분의 ‘감정‘을 다시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 INFO

· 전시명

공극 : 공간과 자극에 대해서

· 전시기간

2023.06.02(금)~2023.06.06(화)

· 전시장소

구캔갤러리

· 운영시간

평일 11:00~21:00

공휴일,주말 11: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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