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야기] 영혼의 문, 클레어 데쟈르뎅

"나는 색과 사람 및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 클레어 데쟈르뎅 -

추상예술가인 클레어 데자르뎅Claire desjardins은 캐나다의 화가입니다.

자연을 벗하며 지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자연에의 관심과 창의력을 기르게 되었던 그녀는

자연의 형태와 색상, 질감, 패턴 등에서 시각적인 단서를 얻습니다.

예를 들면, 새의 깃털, 물 속의 청록색 음영,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 같은 것들입니다.

대담하고도 생생한 색상의 페인트를 두껍고도 아름답게 캔버스에 표현해내는 그녀는

예술가와 보는 사람 사이의 깊은 연결을 목표로 하며 작업합니다.

물감 혹은 페인트를 두껍게 바르는 그녀의 작업은 감정과 물리적으로 교감하는 행위로써,

작품 안에 유형의 에너지와 존재감을 불어 넣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작업들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고유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보는이가 이것을 발견하고 해석하기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보는이의 내면에 열망과 감정에 대한

자아 성찰과 탐구를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끊임없이 변형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테크닉을 시도하고, 스타일의 변화를 이루어가고 있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색상'입니다.

그녀는 페인트 드립과 채도가 높은 물색을 사용하여

색상을 레이어링 하고 질감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그녀의 작업은 관람자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경계를 초월하고 심오한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는 그녀의 예술은

생생한 색조와 두꺼운 페인트 레이어를 통해

작품을 보는이들의 영혼에 말을 걸고,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