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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연 Sep 10. 2024

생각의 거리, 언어의 거리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

서문: 동양과 서양의 생각과 언어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그리고 사고방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영어권 문화와 사고방식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통해, 그것이 어떻게 언어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들은 영어를 더욱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 예로,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가 발달했고, 미국은 개인주의 문화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우리"와 같은 집단적 주어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인들은 "나"와 같은 개인적 주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즉, 한국인은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자신의 집을 지칭할 때도 '우리')라고 말하고, 같은 상황에서도 미국인은 "Come visit my house." ('my'를 사용)라고 말한다. 이런 미국인의 사고 방식을 알면 우리가 "Come visit OUR house."라고 말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이제 함께 영어권 사람들의 머릿 속으로 여정을 떠나보자. 우리의 여정은 다음과 같이 펼쳐질 것이고, 여정이 끝난 후에는 그들과 우리는 좀 더 가까워 질 것이다.

1.영어의 틀(사고의 틀): 영어 문장의 근간인 '주어+동사'를 결정한다.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구조가 어떻게 서양의 사고방식과 연결되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영어의 기초를 이루는지 살펴본다.

2.틀의 확장: 영어의 틀을 사용한 후, 전치사, to부정사, 접속사 등을 활용한 문장 확장 기법을 배운다. 이는 단순한 문법 학습을 넘어, 영어권 화자들의 사고 확장 과정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3.틀을 넘어서: 관계사, 분사, 동명사, 가정법, 비교, 도치 등 고급 문법 요소들을 탐구한다. 이들이 어떻게 영어의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고, 어떤 뉘앙스를 전달하는지 알아본다.


이 책의 목적은 영어라는 창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엿보고, 동시에 우리의 모국어와 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언어와 사고의 깊이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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