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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자룡 Jun 08. 2024

거센 폭풍 후 맑은 날이 온다

세상은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욕망에 따라 살아간다. 누군가 나와 같은 이득을 추구한다면 함께 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깨진다. 누군가는 그걸 '배신'이라고 부른다. 근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인생을 바라보면 원래 혼자 태어나서 혼자 죽어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짧거나 혹은 긴 기간 동안 함께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세월동안 대부분은 함께 웃고 지냈다면, 너무나 축복된 삶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니, 나답게 살다보면 잊어버리는 잃어버리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떠나간 혹은 떠나갈 사람들을 축복하자. 그들이 가끔 생각나면 미소로 기도해주자. 가끔 그게 안될지라도, 생각나면 다시 해주자. 그게 수행이다. 나는 오늘도 그런 실천을 했다. 그러니 아쉬움도 많이 줄었다. 그리고 자신의 개선점을 고민해보자. 관계에서 100% 내 잘못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언제나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개선하고 나아지려는 에너지를 갖자. 꿈을 향해 방향을 맞추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발 맞춰서 전진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지금 6개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육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역경이 없었다면, 이런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감사하다. 신에게 감사하고, 지나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오직 그것만이 내 인생에서 추구할 단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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