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스냅(?)

캐논 파워샷 v1과 함께

by Woo

원래 출장을 오면 회사 근처에 호텔을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좀 멀리 잡게 되었다. 사실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있는데 거기 맞추다 보니 좀 멀어졌다( 그마저도 잘못 알아서 내돈 몇십만원을 날림;;) 회사까지 걸어서 약 40분 거리. 지하철 두구간보다 조금 더 걸어가야하는 거리 쯤 되겠다. 버스타면 금방이긴 한데 좀 걷고싶기도 하고 사람도 너무 많을것 같아서 걸어다니는 중이다. 서울 시내의 풍경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20살부터 약 7년간 살았던 서울의 익숙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 출근길에 걸어가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보지만 결과물이 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영상은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것 같다. 역시 나는 영상이 잘 맞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휘뚜루마뚜루 오늘도 사진을 찍는다( 근데 좀 걸으니까 발이 너무 아프다 흑 ㅜㅜ 완전 평발이라 더 아픔)

사진 결과물도 영상도 요즘 시네마틱 비율 이라고 해야하나.. 폴드7 외부화면 비율? 대략 21:9 비슷한 비율이려나.. 여튼 요 비율이 생각보다 이뻐보인다. 사진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뭔가 이 비율로 잘라놓으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그런 마법이 느껴진다. 나만 그럴수도 있지만 일단 사진은 내가 찍고싶은대로 찍고 편집하고 싶은대로 하는거니까 내 맘대로 해야지.

지하철이 들어오는 순간을 찍고싶었다. 친구분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정겨워 보였다
도시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은근 매력있게 찍힌다. 그래서 자꾸 찍게된다
출근길에 빛이 너무 이쁘게 내리쬐길래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버틸 수 없었다

내일은 어떤 사진과 영상을 더 찍어볼까. 두근두근 한 마음을 안고 또 내일의 출근을 위해서 잠을 청해야겠다. 모두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