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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재활의학과 진료실 2.0

척추 관절의 수술 없는 치료, 수술 후 재활ㅣ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한방재활의학과 진료실의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한방재활의학과 진료실의 모토는 '척추 관절의 수술 없는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기능성 운동을 포함한 운동 재활의 컨텐츠가 도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연구를 마칠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공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방재활이라는 이름안에서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1.0 버전에서 이제 2.0 버전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1)  스포츠 손상


일단 첫 번째로 기존의 척추관절에 대한 것은 일반인의 치료법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의 신체기능과 운동 선수들의 신체 기능은 다릅니다. 일반인은 조금은 쉴 수 있지만 운동 선수들은 부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몸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움직임의 패턴, 훈련법, 재활법 역시 다르다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부상의 부위도 제각각입니다. 일반인들은 허리 통증 목 통증이 주라면, 운동선수들은 인대의 염좌, 파열등을 포함해서, 힘줄의 손상도 많습니다. 팔을 많이 쓰면 어깨에서부터 손가락까지의 손상이, 그리고 달리기나 발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골반에서 무릎 종아리를 거처 발목까지 손상이 많습니다.


특히 임상을 볼 때에는 크게 4가지 범주로 스포츠 손상 환자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달리기 패턴에 대한 문제, 던지기 패턴에 대한 문제, 그리고 이것을 중간에서 잡아주는 코어의 역활, 마지막으로 심폐지구력의 저하 문제로 나뉘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각각의 연구들을 소팅하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물론 일단 제가 생각하는 개념으로 우측의 카테고리를 일차로 만들어 놓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카테고리는 계속 바뀔 예정입니다.


특히 근골격계의 손상 뿐만 아니라, 심폐지구력을 저하를 포함한 전반적인 휴식의 문제를 스포츠의학계에 대두시킬 것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움직이고 운동하는 것은 최근의 Pain science이론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지요. 통증이 있는 상태의 움직임은 뇌에 통증 뉴로태그와  움직임의 뉴로태그 사이의 역치를 낮게 만들고, 통증에 민감화하게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통증은 또다시 회피반응을 통해서 정상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게 만들게 됩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서 스포츠 선수들이, 그리고 생활 스포츠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 수술 후 재활


지금까지는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만 위주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과잉치료 문화안에서 어쩌면 저는 과잉 수술이 아닌 과잉 비수술을 강요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허리디스크, 회전근개의 연구를 하면서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했었는데요, 이런 정보의 제공을 더 많은 질환군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연구 결과과 실제 환자 치료예들을 제시해서 동료 원장님들에게도 좀 더 넓은 범주에서 진료 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그리해서 과잉 수술 / 과잉 비수술 치료에 적절한 선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을지 언정 제대로된 수술 후 재활을 통해서 '척추 관절의 (재)수술 없는 치료ㅣ한방재활의학과 진료실' 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3) 기타 재활


재활이라는 것이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근골격계 재활이 전부일까요? 안면 비대칭과 턱관절에서 시작해서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일자목 거북목, 평발까지 모든 범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내용들도 충분히 재활이 될 수 있겠지요? 이런 부분은 앞으로 체형교정 재활에서 다룰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경계에 대한 공부를 통해서 신경계 재활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성인에게서 가장 많은 중풍휴유증, 구안와사가 있을 수 있겠고, 소아의 경우 소아마비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재활이라는 파트를 보면서 느낀 것이 이런 신경계 재활의 경우 회복이 느리고 지지부진 합니다. 그러나 재활의 노력이 없다면 현재의 신체기능에서 발전은 커녕 오히려 퇴보를 하게 됩니다. 즉, 아무리 발버둥쳐도 제자리를 멤도는 것 같은 답답함에 빠지기 쉬운 것이 신경계 재활입니다. 그러나 이 부위에서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반발짝 더, 한발짝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주변에 깊은 연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아 재활 전문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많이 의료적인 것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방재활의학에서 충분히 메인이 될 수 있는 중풍과 구안와사 그리고 소아재활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연구하려고 합니다. 물론 한방병원에서는 중풍 구안와사는 한방내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소아재활의 경우 한방소아과 선생님과 한방신경정신과 선생님(오지오연증)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4) 결론


사실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만 있는 것이 아님을 지난 3년 동안 느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 선생님들을 위해서 더욱 더 연구의 방향으로 나아가야함을 느꼈습니다. 기존의 척추관절재활에서 스포츠재활, 수술 후 재활, 중풍-구안와사 재활, 소아 재활까지 한의계의 재활의 범주, 한방재활의 범주를 넓히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생한방병원 압구정 본원

-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수료

- 前 교통사고 클리닉 진료원장

-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IP

네이버 지식 iN 전문 상담 한의사

SBS 생활경제 건강 상담 한의사

메디컬리포트, ㅍㅍㅅㅅ 칼럼니스트

민족의학신문 '척추관절보감' 연재

'움직임을 위한 가이드' 번역

FMS, SFMA certification   

한의사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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