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그런 거지.... 뜻으로 좀 더 의역이 됩니다. 몸이 아플 때, 고민거리 많을 때, 나쁜 일이 발생해서 힘이 들 때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대개 사람들은 좋지 않은 것은 확대라는 경향이 많죠.
저는 지난 5/10(금) 망막박리 치료로 수술을 받고 이젠 일주일 되었습니다. 다행히 왼쪽 눈 만입니다.
어제는 수술 후 경과 검진으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안압이 높아 추가로 2개 약도 받고 차주에도 2번 검진받아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작년 말에 망막질환으로 수술받았는데, 재발하여 재수술을 받게 되었죠. 혈액 내 혈소판을 채취하여, 이를 황반원공을 메우고 안구에 가스/공기 주입으로 지혈을 하더군요. 지금도 가스/공기로 수술한 왼쪽 눈은 잘 안 보입니다. 자세도 엎드리기, 고개 숙이기 등으로 한 동안은 편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으로 편하게 시간 (수술 후 2주간 연차)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복하면서 숨 고르기 시간이고, '평소 건강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건강은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야 함을 몸소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