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보고 잘하는 법

자신감으로 확신을 가지고 설득

기획업무의 파이널은 이해당사자에게 대면보고를 통해서 제안하고 설득입니다. 이해당사자가 많을 경우에는 한 번의 보고로 끝나지 않고 후속 보고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치를 전달하여 설득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지는 직장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대면보고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당연한 말이지만, 대면보고에 앞서 본인이 기안한 콘텐츠에 대해 누구보다 훤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알기 쉽게 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보고자료를 만들 때도 대면보고 감안하여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는지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해당사자들이 평소에 어떤 궁금함이 있는지 사전에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직 내 임원급들은 대면보고 자리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어느 정도 패턴화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질문하므로 준비가 되야 합니다. 평소 이해당사자들 대상으로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저 경우는 임원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패턴화 하여 리마인드 하고 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해도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항에 대해서는 담대한 마음(다시 확인해서 별도 보고 드리겠음)을 가져야 합니다. 떨릴 때도 보고의 목적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내가 안을 잡은 콘텐츠를 설명하는 자리임을.. 보고 목적을 잊은 생각들은 보고를 엇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매우 떨리면 심호흡(들숨 10초 날숨 10초 - 3번) 조절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내용은 이론적으로 알고 있지만 막상보고가 닥치면 잘 안될 수 았습니다. 저는 대면보고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합니다. 수행 중인 업무에 대해 내일 대면보고를 한다면, 인트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주요 콘텐츠는 어떻게 전개를 하면 좋을까? 어떻게 제안/레버리지 할까? 이견이 발생하면 어떤 논리로 설득해야 할까? 어떤 마음/생각을 가져야 할까?등에 대해 혼자 질문하고 답을 만들어내면서 연습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많이 알고 있다는 자신감 이겠습니다.

대면보고는 실제 구두로 설득하므로, 평소에 말하는 표현 및 논리전개 제고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좋은 글을 읽거나 필사를 통해 유용한 표현을 익히고, 유명인사들의 토론을 보고 말하는 논리 벤치마킹 하는 것도 대면보고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다음에는 기획의 주요 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