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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Oct 16. 2023

기술로드맵(TRM) 고찰

SDV화 위한 SW 및 HW 방향성

최근 회사에서 TRM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분야 기준으로 Y+3, Y+5(Y: 현재)의 기술전개 방향성입니다. 자동차 업계가 SDV화 추세이니 이와 연계하여 SW 및 HW관점의 핵심기술이 주요 콘텐츠였습니다. 오늘은 High Level관점으로 TRM에 대한 의견 나누고자 합니다.



SW경우는 SDV의 SW Stack관점에서 잘하는 분야 및 미흡한 분야를 나누고, 특히 미흡한 분야는 3rd party협업을 통해 이행하게 됩니다. 특히 SW 라이선스(로열티)화 가능한 부분은 SW솔루션화로 Value Added 한 영역으로 소구가 됩니다. 즉 SW솔루션화가 되면 별도 수익이 창출되고, SDV화에 방점을 찍는 업체라고 고객사에게 소구 할 수 있게 됩니다.


HW경우는 SDV의 SW Stack아래 영역입니다. 

이 전글에 설명한 HPC입니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SW(특히 클라우드 연계란 vECU) 동작하기 위한 원동력을 재공해 주는 고성능의 HW입니다. 고속네트워킹(PCle, TSN 등), 발열솔루션, 컴퓨팅 위한 멀티코어 등입니다. SoC 업체들은 가격절감 목적으로 single soc기반 고성능화 하고 있는데 아직은 가격측면의 경쟁력음 미흡함 상황입니다. Tier 1 들은 auto영역에 성숙도가 높은 SoC Supplier보다는 신규 auto영역 진입업체와 협업 통한 레버리지를 하고 있습니다.(해당 Tier 1에 커스터마이즈 한 soc구현, tier 1은 업력이 높은 경우)



상기와 같은 SW 및 HW 영역 특성을 이해한 후에, 연도별로 추구하는 Enabling Tech가 정리돼야 합니다. 어떤 기술기반으로 목표룰 달성할지 과제화입니다. 이후 해당과제에 녹아 있는 핵심기술을 도출하고(SW HW) 연도별 상세기술지향적인 TODOs가 TRM이 됩니다. 플러스가 돼야 할 사항은 경쟁사 현황도 파악 및 예상도 추가하여 alerting을 높이는 활동도 추가될 필요 있습니다.



TRM작업은 회사 내 임원분들과 논의를 거쳐 기획안이 마련되지만, 제한된 지원으로 경쟁사/자동차 OEM/시장 방향성을 쫓아가기 어렵다 보니 타협(현실수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로 경쟁사 경우는 M&A 및 업체제휴 등 선제적인 활동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이겠지요. 일론 머스크 같은 visioner처럼 "미래는 내가 그려가는 것.. 역경은 단지 미래목표 달성하기 위한 원동력" 같은 생각을 지닌 분들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은 아웃풋 기반의 사업성을 내야 자리가 유지가 되는 것이니까요. 소위 말하는 책임소재가 뒤따르게 되는 게 현실 같습니다.



고객사들이 만들어 놓은 요구사항 기반의 TRM은 히트가 높겠지만, Y+3년도 모습은 어떻게 될지?(경쟁사는 risk 안고, 과감한 투자는 하고 있는 텐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일은 어떤 방향성 안을 가지고 임원 및 팀리더를 설득을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 다음 주는 기술기반의 사업화 측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기술투자를 해야 선순환 기반의 수익이 창출되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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